“네가 가라 11위!”…K리그 최종전 ‘역대급 생존 경쟁’

입력 2018.11.30 (21:48) 수정 2018.11.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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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K리그 최종전이 열립니다.

1부리그에 남느냐를 놓고 세 팀의 역대급 생존 경쟁이 펼쳐지는데 서울과 인천이 다소 유리하지만 상주도 막판 역전을 노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마지막까지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합니다.

9위 서울은 11위 상주와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 짓습니다.

하지만 상주에 지면 순위가 맞바뀌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밀려날 수 있습니다.

3연승 상승세인 10위 인천은 강등이 확정된 전남과 비기기만 해도 잔류왕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강등이라는 단어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었고, 설마 하다가 부산이나 성남처럼 떨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3위 울산과 4위 포항의 160번째 전통의 동해안 더비는 순위를 떠나 두 팀의 자존심 대결입니다.

[최순호/포항 감독 : "포항의 역사에 있어서 울산과의 자존심 싸움이 가장 큰 승부욕(을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끝난 줄 알았던 득점왕 경쟁도 마지막까지 계속됩니다.

26골의 경남 말컹이 부상을 당한 사이 24골 강원 제리치가 역전 득점왕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세징야와 아길라르, 이용도 막판까지 도움왕 경쟁을 벌이는 등 K리그 최종전은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흥미를 끕니다.

내년에 중국으로 떠나는 최강희 감독은 홈 고별전을 끝으로 14년간 몸담은 전북을 떠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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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가 가라 11위!”…K리그 최종전 ‘역대급 생존 경쟁’
    • 입력 2018-11-30 21:52:20
    • 수정2018-11-30 21:58:18
    뉴스 9
[앵커]

이번 주말 K리그 최종전이 열립니다.

1부리그에 남느냐를 놓고 세 팀의 역대급 생존 경쟁이 펼쳐지는데 서울과 인천이 다소 유리하지만 상주도 막판 역전을 노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마지막까지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합니다.

9위 서울은 11위 상주와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 짓습니다.

하지만 상주에 지면 순위가 맞바뀌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밀려날 수 있습니다.

3연승 상승세인 10위 인천은 강등이 확정된 전남과 비기기만 해도 잔류왕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강등이라는 단어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었고, 설마 하다가 부산이나 성남처럼 떨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3위 울산과 4위 포항의 160번째 전통의 동해안 더비는 순위를 떠나 두 팀의 자존심 대결입니다.

[최순호/포항 감독 : "포항의 역사에 있어서 울산과의 자존심 싸움이 가장 큰 승부욕(을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끝난 줄 알았던 득점왕 경쟁도 마지막까지 계속됩니다.

26골의 경남 말컹이 부상을 당한 사이 24골 강원 제리치가 역전 득점왕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세징야와 아길라르, 이용도 막판까지 도움왕 경쟁을 벌이는 등 K리그 최종전은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흥미를 끕니다.

내년에 중국으로 떠나는 최강희 감독은 홈 고별전을 끝으로 14년간 몸담은 전북을 떠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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