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복구 박차

입력 2003.0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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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 사흘째인 오늘부터 바로 이곳 참사현장에서는 복구작업과 안전진단이 시작됐습니다.
철거에만 닷새 가량이 걸린다고 합니다.
박준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매케한 매연이 채 가라앉지 않은 지하철 참사 현장에 복구인력이 본격 투입됐습니다.
방진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한 작업반원들이 불에 탄 시설물을 제거하느라 안간힘입니다.
⊙시설물 철거반: 기름이 탄 매연이라 잘 씻기지도 않고 호흡하기도 곤란하고...
⊙기자: 잔해 정리가 대략 마무리된 지하 1층 통로는 오늘 오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하지만 철근을 드러낸 콘크리트 구조물과 불에 완전히 타버린 설비를 복구하는 데는 최소 석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고가 난 지하 3층의 천장 지붕을 철거하는 데만 4, 5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목과 전기, 시설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진단팀의 정밀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박준구(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보수, 보완의 필요성이 있느냐, 없느냐, 그런 것에 따라서 이제 정밀 안전진단 및 안전성 평가를 해야 됩니다.
⊙기자: 대구지하철 본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지하철을 정상 소통할 계획이지만 안전진단팀의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복구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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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복구 박차
    • 입력 2003-0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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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 사흘째인 오늘부터 바로 이곳 참사현장에서는 복구작업과 안전진단이 시작됐습니다. 철거에만 닷새 가량이 걸린다고 합니다. 박준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매케한 매연이 채 가라앉지 않은 지하철 참사 현장에 복구인력이 본격 투입됐습니다. 방진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한 작업반원들이 불에 탄 시설물을 제거하느라 안간힘입니다. ⊙시설물 철거반: 기름이 탄 매연이라 잘 씻기지도 않고 호흡하기도 곤란하고... ⊙기자: 잔해 정리가 대략 마무리된 지하 1층 통로는 오늘 오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하지만 철근을 드러낸 콘크리트 구조물과 불에 완전히 타버린 설비를 복구하는 데는 최소 석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고가 난 지하 3층의 천장 지붕을 철거하는 데만 4, 5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목과 전기, 시설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진단팀의 정밀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박준구(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보수, 보완의 필요성이 있느냐, 없느냐, 그런 것에 따라서 이제 정밀 안전진단 및 안전성 평가를 해야 됩니다. ⊙기자: 대구지하철 본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지하철을 정상 소통할 계획이지만 안전진단팀의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복구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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