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새해 이른 시간 내 북미 정상회담 기대”

입력 2018.12.21 (12:10) 수정 2018.12.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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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간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 회담이 새해 이른 시간내에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라디오에 전화로 출연해 북미 2차 정상회담 시기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습니다.

내년 1월 1일 이후 너무 멀지않은 때에 북미 두 정상이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1월1일 이후 빠른 시간내에 만나자는 미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언급한 겁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에 드리워진 위협을 없애는데 진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도 했습니다.

지금상황이 1년 전보다 나아진 건 맞냐는 질문에, 미사일 실험도, 핵실험도 없으니 나아진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앞선 어느정부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서 미국이 안전해졌다는 입장을 반복한 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2월에 열릴 수도 있다"는 언급이나 "서두르지 않겠다"는 트윗 글로 인해 북미 정상회담이 더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있었는데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굳이 미루고 싶지 않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인도적 대북지원을 위한 북한 여행금지를 재검토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북한을 협상에 나오게 하려는 미 정부의 의지는 여러 통로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특검·의회와 대립 등 미국내 정치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에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미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북한과 협상할 상황이 아닐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미간 교착상태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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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새해 이른 시간 내 북미 정상회담 기대”
    • 입력 2018-12-21 12:11:57
    • 수정2018-12-21 12:14:31
    뉴스 12
[앵커]

북미간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 회담이 새해 이른 시간내에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라디오에 전화로 출연해 북미 2차 정상회담 시기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습니다.

내년 1월 1일 이후 너무 멀지않은 때에 북미 두 정상이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1월1일 이후 빠른 시간내에 만나자는 미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언급한 겁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에 드리워진 위협을 없애는데 진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도 했습니다.

지금상황이 1년 전보다 나아진 건 맞냐는 질문에, 미사일 실험도, 핵실험도 없으니 나아진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앞선 어느정부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서 미국이 안전해졌다는 입장을 반복한 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2월에 열릴 수도 있다"는 언급이나 "서두르지 않겠다"는 트윗 글로 인해 북미 정상회담이 더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있었는데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굳이 미루고 싶지 않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인도적 대북지원을 위한 북한 여행금지를 재검토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북한을 협상에 나오게 하려는 미 정부의 의지는 여러 통로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특검·의회와 대립 등 미국내 정치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에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미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북한과 협상할 상황이 아닐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미간 교착상태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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