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폭행’ 안희정, 항소심 재판 시작…‘위력’ 공방 치열
입력 2018.12.21 (12:12)
수정 2018.12.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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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행 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무죄 판결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안 전 지사 측과 검찰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굳은 표정으로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김지은 씨를 지원하는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의 '안희정을 구속하라'는 구호 속에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법정에서 검찰은 안 전 지사에 대한 1심 판결이 '위력'의 범위를 좁게 해석한 것이라며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심이 '권력형 성폭행'이라는 사건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안 전 지사 측은 김지은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1심 무죄 판결은 정당했다고 맞섰습니다.
상하 관계에 있기만 하면 피해자의 주관적 의사에 따라 범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항소심 첫 공판부터 시작된 '위력'에 대한 공방은 재판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재판엔 김지은 씨도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검찰 측 요청에 따라 모두진술 외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두 차례 더 공판을 진행한 뒤 내년 2월1일 선고할 계획입니다.
한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안 전 지사 바로 옆 법정에서 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수행 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무죄 판결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안 전 지사 측과 검찰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굳은 표정으로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김지은 씨를 지원하는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의 '안희정을 구속하라'는 구호 속에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법정에서 검찰은 안 전 지사에 대한 1심 판결이 '위력'의 범위를 좁게 해석한 것이라며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심이 '권력형 성폭행'이라는 사건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안 전 지사 측은 김지은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1심 무죄 판결은 정당했다고 맞섰습니다.
상하 관계에 있기만 하면 피해자의 주관적 의사에 따라 범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항소심 첫 공판부터 시작된 '위력'에 대한 공방은 재판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재판엔 김지은 씨도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검찰 측 요청에 따라 모두진술 외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두 차례 더 공판을 진행한 뒤 내년 2월1일 선고할 계획입니다.
한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안 전 지사 바로 옆 법정에서 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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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서 성폭행’ 안희정, 항소심 재판 시작…‘위력’ 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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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1 12:13:34
- 수정2018-12-21 13:21:39
[앵커]
수행 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무죄 판결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안 전 지사 측과 검찰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굳은 표정으로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김지은 씨를 지원하는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의 '안희정을 구속하라'는 구호 속에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법정에서 검찰은 안 전 지사에 대한 1심 판결이 '위력'의 범위를 좁게 해석한 것이라며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심이 '권력형 성폭행'이라는 사건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안 전 지사 측은 김지은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1심 무죄 판결은 정당했다고 맞섰습니다.
상하 관계에 있기만 하면 피해자의 주관적 의사에 따라 범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항소심 첫 공판부터 시작된 '위력'에 대한 공방은 재판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재판엔 김지은 씨도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검찰 측 요청에 따라 모두진술 외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두 차례 더 공판을 진행한 뒤 내년 2월1일 선고할 계획입니다.
한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안 전 지사 바로 옆 법정에서 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수행 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무죄 판결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안 전 지사 측과 검찰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굳은 표정으로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김지은 씨를 지원하는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의 '안희정을 구속하라'는 구호 속에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법정에서 검찰은 안 전 지사에 대한 1심 판결이 '위력'의 범위를 좁게 해석한 것이라며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심이 '권력형 성폭행'이라는 사건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안 전 지사 측은 김지은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1심 무죄 판결은 정당했다고 맞섰습니다.
상하 관계에 있기만 하면 피해자의 주관적 의사에 따라 범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항소심 첫 공판부터 시작된 '위력'에 대한 공방은 재판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재판엔 김지은 씨도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검찰 측 요청에 따라 모두진술 외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두 차례 더 공판을 진행한 뒤 내년 2월1일 선고할 계획입니다.
한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안 전 지사 바로 옆 법정에서 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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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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