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정부 폐쇄 임박…트럼프, 법안 서명 거부
입력 2018.12.21 (12:18)
수정 2018.12.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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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중미 이민자를 막기 위한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의회간 갈등 때문인데요.
추가 협상 시한은 현지 시간 21일 자정까지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나온 미 하원 공화당 지도부,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미 의회 노력이 일단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가 마련한 긴급 단기지출 법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라이언/미 하원의장/공화당 :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전에 관한 정당한 우려 때문에 어젯밤 미국 상원에서 마련한 법안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긴급 법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예산 책정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 예산 관련 법안에는 반드시 국경 안전 예산이 포함돼야 합니다.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미국과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연방정부 폐쇄 시점은 현지 시간 21일 밤 12시, 새 협상안을 만들기까지 하루 남짓 남았습니다.
이 때까지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무부, 농무부, 국토안보부, 국무부와 교통부, 법무부 등 9개 장관급 부처와 기관들이 폐쇄됩니다.
미 국립공원과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박물관 등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에 들어갑니다.
다만 국방, 세관, 공항 입출국, 소방, 연방수사국 등 공공 안전을 위한 필수 기관은 계속 가동됩니다.
연방정부가 폐쇄될 경우 트럼프 정부 들어 세번째입니다.
백악관은 앞서 장벽 건설 예산 대체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연방정부 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하루 만에 폐쇄도 불사하겠다며 다시 강경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중미 이민자를 막기 위한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의회간 갈등 때문인데요.
추가 협상 시한은 현지 시간 21일 자정까지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나온 미 하원 공화당 지도부,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미 의회 노력이 일단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가 마련한 긴급 단기지출 법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라이언/미 하원의장/공화당 :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전에 관한 정당한 우려 때문에 어젯밤 미국 상원에서 마련한 법안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긴급 법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예산 책정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 예산 관련 법안에는 반드시 국경 안전 예산이 포함돼야 합니다.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미국과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연방정부 폐쇄 시점은 현지 시간 21일 밤 12시, 새 협상안을 만들기까지 하루 남짓 남았습니다.
이 때까지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무부, 농무부, 국토안보부, 국무부와 교통부, 법무부 등 9개 장관급 부처와 기관들이 폐쇄됩니다.
미 국립공원과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박물관 등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에 들어갑니다.
다만 국방, 세관, 공항 입출국, 소방, 연방수사국 등 공공 안전을 위한 필수 기관은 계속 가동됩니다.
연방정부가 폐쇄될 경우 트럼프 정부 들어 세번째입니다.
백악관은 앞서 장벽 건설 예산 대체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연방정부 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하루 만에 폐쇄도 불사하겠다며 다시 강경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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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연방정부 폐쇄 임박…트럼프, 법안 서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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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1 12:20:45
- 수정2018-12-21 12:28:14
[앵커]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중미 이민자를 막기 위한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의회간 갈등 때문인데요.
추가 협상 시한은 현지 시간 21일 자정까지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나온 미 하원 공화당 지도부,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미 의회 노력이 일단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가 마련한 긴급 단기지출 법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라이언/미 하원의장/공화당 :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전에 관한 정당한 우려 때문에 어젯밤 미국 상원에서 마련한 법안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긴급 법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예산 책정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 예산 관련 법안에는 반드시 국경 안전 예산이 포함돼야 합니다.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미국과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연방정부 폐쇄 시점은 현지 시간 21일 밤 12시, 새 협상안을 만들기까지 하루 남짓 남았습니다.
이 때까지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무부, 농무부, 국토안보부, 국무부와 교통부, 법무부 등 9개 장관급 부처와 기관들이 폐쇄됩니다.
미 국립공원과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박물관 등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에 들어갑니다.
다만 국방, 세관, 공항 입출국, 소방, 연방수사국 등 공공 안전을 위한 필수 기관은 계속 가동됩니다.
연방정부가 폐쇄될 경우 트럼프 정부 들어 세번째입니다.
백악관은 앞서 장벽 건설 예산 대체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연방정부 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하루 만에 폐쇄도 불사하겠다며 다시 강경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중미 이민자를 막기 위한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의회간 갈등 때문인데요.
추가 협상 시한은 현지 시간 21일 자정까지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나온 미 하원 공화당 지도부,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미 의회 노력이 일단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가 마련한 긴급 단기지출 법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라이언/미 하원의장/공화당 :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전에 관한 정당한 우려 때문에 어젯밤 미국 상원에서 마련한 법안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긴급 법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예산 책정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 예산 관련 법안에는 반드시 국경 안전 예산이 포함돼야 합니다.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미국과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연방정부 폐쇄 시점은 현지 시간 21일 밤 12시, 새 협상안을 만들기까지 하루 남짓 남았습니다.
이 때까지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무부, 농무부, 국토안보부, 국무부와 교통부, 법무부 등 9개 장관급 부처와 기관들이 폐쇄됩니다.
미 국립공원과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박물관 등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에 들어갑니다.
다만 국방, 세관, 공항 입출국, 소방, 연방수사국 등 공공 안전을 위한 필수 기관은 계속 가동됩니다.
연방정부가 폐쇄될 경우 트럼프 정부 들어 세번째입니다.
백악관은 앞서 장벽 건설 예산 대체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연방정부 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하루 만에 폐쇄도 불사하겠다며 다시 강경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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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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