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공공 실내놀이터 문 ‘활짝’…“또 오고 싶어요”
입력 2018.12.22 (06:53)
수정 2018.12.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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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 실내 놀이터를 갖춘 '키즈카페'를 자주 이용하실 텐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무료 실내 놀이터가 경기 시흥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무리의 아이들이 미니 백사장에서 모래놀이에 빠져 있습니다.
땅굴을 파듯 장난감 삽으로 모래를 마구 파헤쳐보고, 그릇에 가득 담은 모래를 여기저기 퍼부으며 소꿉놀이에 열중합니다.
[오수빈/어린이집 유아 : "모래를 가지고 놀면 느낌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외벽을 통해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튜브형 미끄럼틀도 인기가 좋습니다.
15미터 길이의 투명 미끄럼틀을 타면 바깥 경치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최시현/어린이집 유아 : "미끄럼틀 탔는데 하늘이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꼭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요."]
시흥시가 6억 5천만 원을 들여 최근 개장한 공공 실내 놀이터에는 시민들도 운영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3년에 걸친 준비기간 동안 시와 함께 운영 방안을 논의해 온 학부모 70명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보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은경/실내 놀이터 봉사자 : "(애들이)성장하는 걸 보고 싶어서 보수를 떠나서 아이들이 동네에서 같이 크고, 자라면 친구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하루 75명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명희/경기 시흥시보건소장 : "(아동)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문화를 확산해가고 있으며, 특히 우리 시는 이곳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도 차별없이 놀이를 할 수 있도록(조성했습니다)."]
시흥시는 내년 10월까지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 실내 놀이터를 갖춘 '키즈카페'를 자주 이용하실 텐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무료 실내 놀이터가 경기 시흥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무리의 아이들이 미니 백사장에서 모래놀이에 빠져 있습니다.
땅굴을 파듯 장난감 삽으로 모래를 마구 파헤쳐보고, 그릇에 가득 담은 모래를 여기저기 퍼부으며 소꿉놀이에 열중합니다.
[오수빈/어린이집 유아 : "모래를 가지고 놀면 느낌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외벽을 통해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튜브형 미끄럼틀도 인기가 좋습니다.
15미터 길이의 투명 미끄럼틀을 타면 바깥 경치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최시현/어린이집 유아 : "미끄럼틀 탔는데 하늘이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꼭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요."]
시흥시가 6억 5천만 원을 들여 최근 개장한 공공 실내 놀이터에는 시민들도 운영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3년에 걸친 준비기간 동안 시와 함께 운영 방안을 논의해 온 학부모 70명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보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은경/실내 놀이터 봉사자 : "(애들이)성장하는 걸 보고 싶어서 보수를 떠나서 아이들이 동네에서 같이 크고, 자라면 친구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하루 75명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명희/경기 시흥시보건소장 : "(아동)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문화를 확산해가고 있으며, 특히 우리 시는 이곳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도 차별없이 놀이를 할 수 있도록(조성했습니다)."]
시흥시는 내년 10월까지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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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2 07:00:16
- 수정2018-12-22 07:50:05

[앵커]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 실내 놀이터를 갖춘 '키즈카페'를 자주 이용하실 텐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무료 실내 놀이터가 경기 시흥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무리의 아이들이 미니 백사장에서 모래놀이에 빠져 있습니다.
땅굴을 파듯 장난감 삽으로 모래를 마구 파헤쳐보고, 그릇에 가득 담은 모래를 여기저기 퍼부으며 소꿉놀이에 열중합니다.
[오수빈/어린이집 유아 : "모래를 가지고 놀면 느낌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외벽을 통해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튜브형 미끄럼틀도 인기가 좋습니다.
15미터 길이의 투명 미끄럼틀을 타면 바깥 경치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최시현/어린이집 유아 : "미끄럼틀 탔는데 하늘이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꼭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요."]
시흥시가 6억 5천만 원을 들여 최근 개장한 공공 실내 놀이터에는 시민들도 운영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3년에 걸친 준비기간 동안 시와 함께 운영 방안을 논의해 온 학부모 70명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보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은경/실내 놀이터 봉사자 : "(애들이)성장하는 걸 보고 싶어서 보수를 떠나서 아이들이 동네에서 같이 크고, 자라면 친구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하루 75명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명희/경기 시흥시보건소장 : "(아동)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문화를 확산해가고 있으며, 특히 우리 시는 이곳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도 차별없이 놀이를 할 수 있도록(조성했습니다)."]
시흥시는 내년 10월까지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 실내 놀이터를 갖춘 '키즈카페'를 자주 이용하실 텐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무료 실내 놀이터가 경기 시흥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무리의 아이들이 미니 백사장에서 모래놀이에 빠져 있습니다.
땅굴을 파듯 장난감 삽으로 모래를 마구 파헤쳐보고, 그릇에 가득 담은 모래를 여기저기 퍼부으며 소꿉놀이에 열중합니다.
[오수빈/어린이집 유아 : "모래를 가지고 놀면 느낌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외벽을 통해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튜브형 미끄럼틀도 인기가 좋습니다.
15미터 길이의 투명 미끄럼틀을 타면 바깥 경치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최시현/어린이집 유아 : "미끄럼틀 탔는데 하늘이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꼭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요."]
시흥시가 6억 5천만 원을 들여 최근 개장한 공공 실내 놀이터에는 시민들도 운영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3년에 걸친 준비기간 동안 시와 함께 운영 방안을 논의해 온 학부모 70명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보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은경/실내 놀이터 봉사자 : "(애들이)성장하는 걸 보고 싶어서 보수를 떠나서 아이들이 동네에서 같이 크고, 자라면 친구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하루 75명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명희/경기 시흥시보건소장 : "(아동)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문화를 확산해가고 있으며, 특히 우리 시는 이곳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도 차별없이 놀이를 할 수 있도록(조성했습니다)."]
시흥시는 내년 10월까지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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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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