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의 외주화 끊어달라”…故 김용균 범국민 추모제
입력 2018.12.22 (16:58)
수정 2018.12.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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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24살 비정규직 김용균 씨에 대한 범국민 추모제가 시작됐습니다.
김 씨의 유가족과 9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청와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24살 김용균 씨.
고인을 기리기 위한 범국민추모제가 오늘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렸습니다.
추모제에는 9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는 물론 지난해 11월 제주 음료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기계에 눌려 숨진 19살 이민호 군의 아버지도 함께 했습니다.
김 씨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던 청년 비정규직들은 발언을 통해 '위험의 외주화를 끊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비정규직 철폐를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답해야 한다며, 추모제가 끝나면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엔 김용균 씨의 발전소 동료들과 비정규직 노동자 800여 명이 청와대로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생전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손 팻말을 들었던 김 씨의 뜻을 이어 가겠다면서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차준영/집회 참가자 : "사회의 책임이고 정부의 책임인데 여기에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 이 사람들한테 적어도 경각심을 줘야 되겠다..."]
전국에서 모인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청와대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24살 비정규직 김용균 씨에 대한 범국민 추모제가 시작됐습니다.
김 씨의 유가족과 9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청와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24살 김용균 씨.
고인을 기리기 위한 범국민추모제가 오늘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렸습니다.
추모제에는 9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는 물론 지난해 11월 제주 음료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기계에 눌려 숨진 19살 이민호 군의 아버지도 함께 했습니다.
김 씨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던 청년 비정규직들은 발언을 통해 '위험의 외주화를 끊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비정규직 철폐를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답해야 한다며, 추모제가 끝나면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엔 김용균 씨의 발전소 동료들과 비정규직 노동자 800여 명이 청와대로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생전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손 팻말을 들었던 김 씨의 뜻을 이어 가겠다면서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차준영/집회 참가자 : "사회의 책임이고 정부의 책임인데 여기에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 이 사람들한테 적어도 경각심을 줘야 되겠다..."]
전국에서 모인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청와대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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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22 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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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24살 비정규직 김용균 씨에 대한 범국민 추모제가 시작됐습니다.
김 씨의 유가족과 9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청와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24살 김용균 씨.
고인을 기리기 위한 범국민추모제가 오늘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렸습니다.
추모제에는 9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는 물론 지난해 11월 제주 음료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기계에 눌려 숨진 19살 이민호 군의 아버지도 함께 했습니다.
김 씨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던 청년 비정규직들은 발언을 통해 '위험의 외주화를 끊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비정규직 철폐를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답해야 한다며, 추모제가 끝나면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엔 김용균 씨의 발전소 동료들과 비정규직 노동자 800여 명이 청와대로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생전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손 팻말을 들었던 김 씨의 뜻을 이어 가겠다면서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차준영/집회 참가자 : "사회의 책임이고 정부의 책임인데 여기에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 이 사람들한테 적어도 경각심을 줘야 되겠다..."]
전국에서 모인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청와대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24살 비정규직 김용균 씨에 대한 범국민 추모제가 시작됐습니다.
김 씨의 유가족과 9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청와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24살 김용균 씨.
고인을 기리기 위한 범국민추모제가 오늘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렸습니다.
추모제에는 9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는 물론 지난해 11월 제주 음료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기계에 눌려 숨진 19살 이민호 군의 아버지도 함께 했습니다.
김 씨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던 청년 비정규직들은 발언을 통해 '위험의 외주화를 끊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비정규직 철폐를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답해야 한다며, 추모제가 끝나면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엔 김용균 씨의 발전소 동료들과 비정규직 노동자 800여 명이 청와대로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생전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손 팻말을 들었던 김 씨의 뜻을 이어 가겠다면서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차준영/집회 참가자 : "사회의 책임이고 정부의 책임인데 여기에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 이 사람들한테 적어도 경각심을 줘야 되겠다..."]
전국에서 모인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청와대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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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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