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지 않은 ‘람보 슈터’…문경은, 이상민과 3점슛 대결 완승

입력 2018.12.25 (21:48) 수정 2018.12.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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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서울 맞수팀인 SK와 삼성의 대결에서 삼성이 승리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두 팀의 사령탑 이상민과 문경은 감독이 3점슛 대결을 펼치는 등 3점슛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탄절에 펼쳐진 서울 맞수의 대결에 6천 8백여석의 좌석이 일찌감치 만석이 됐습니다.

하프타임 때 문경은과 이상민 감독은 3점슛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3점슛 15개를 던졌지만, 4개에 그쳤습니다.

문경은 감독은 녹슬지 않은 슛감각을 보였습니다.

첫 세트 5개를 모두 적중시킨데 이어 11개를 넣어 람보 슈터다운 명성을 재확인시켰습니다.

[문경은/SK 감독 : "이겨도 본전이기 때문에 (저는)제 전문 분야를 한 거고, 이상민 감독은 전문 분야가 아닌 걸 했는데, 홈에서 하고 또 무조건 이겨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경은 감독은 끝까지 웃지 못했습니다.

73대 73, 동점에서 시작한 마지막 4쿼터에서 SK는 삼성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삼성 펠프스에게 골밑을 내줬고, 이관희에겐 3점슛을 허용했습니다.

SK를 106대 93으로 물리친 삼성은 올시즌 SK와의 맞대결에서 2패 뒤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이상민/삼성감독 : "우리가 부족한 2%를 정신력이나 4쿼터 집중력을 좀 발휘해갖고,남은 경기 다시한번 해보자 했던 말이 선수들한테 주효했던 것 같고,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좋은 경기했던 것 같습니다."]

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SK는 후반 집중력 저하로 무너지며 6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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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슬지 않은 ‘람보 슈터’…문경은, 이상민과 3점슛 대결 완승
    • 입력 2018-12-25 21:53:56
    • 수정2018-12-26 07: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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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서울 맞수팀인 SK와 삼성의 대결에서 삼성이 승리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두 팀의 사령탑 이상민과 문경은 감독이 3점슛 대결을 펼치는 등 3점슛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탄절에 펼쳐진 서울 맞수의 대결에 6천 8백여석의 좌석이 일찌감치 만석이 됐습니다.

하프타임 때 문경은과 이상민 감독은 3점슛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3점슛 15개를 던졌지만, 4개에 그쳤습니다.

문경은 감독은 녹슬지 않은 슛감각을 보였습니다.

첫 세트 5개를 모두 적중시킨데 이어 11개를 넣어 람보 슈터다운 명성을 재확인시켰습니다.

[문경은/SK 감독 : "이겨도 본전이기 때문에 (저는)제 전문 분야를 한 거고, 이상민 감독은 전문 분야가 아닌 걸 했는데, 홈에서 하고 또 무조건 이겨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경은 감독은 끝까지 웃지 못했습니다.

73대 73, 동점에서 시작한 마지막 4쿼터에서 SK는 삼성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삼성 펠프스에게 골밑을 내줬고, 이관희에겐 3점슛을 허용했습니다.

SK를 106대 93으로 물리친 삼성은 올시즌 SK와의 맞대결에서 2패 뒤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이상민/삼성감독 : "우리가 부족한 2%를 정신력이나 4쿼터 집중력을 좀 발휘해갖고,남은 경기 다시한번 해보자 했던 말이 선수들한테 주효했던 것 같고,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좋은 경기했던 것 같습니다."]

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SK는 후반 집중력 저하로 무너지며 6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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