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열기, 베트남-북한 친선경기 무승부

입력 2018.12.26 (09:54) 수정 2018.1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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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이 어젯밤 열린 북한과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베트남 주재 남북한 대사도 함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축구 팬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닙니다.

평일 저녁이지만 북한과의 평가전을 보러 온 시민들이 관람석을 가득 채웠고 대형 국기가 등장해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북한팀을 초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평가전에서 서로 도움이 되는 경기를 치르겠다던 두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9분, 베트남이 선제골을 후반 36분, 북한이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이로써 베트남은 A 매치 17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경기장에는 한복을 차려입은 북한 응원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베트남 주재 남북한 두 대사가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다음 달 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D조와 E조에 편성된 베트남과 북한.

동남아시아 축구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다음 목표는 아시안컵 8강 진출입니다.

북한과의 평가전을 마무리한 베트남은 내일 아시안컵을 위해 출국해 현지팬들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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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항서 매직’ 열기, 베트남-북한 친선경기 무승부
    • 입력 2018-12-26 09:54:51
    • 수정2018-12-26 09: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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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이 어젯밤 열린 북한과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베트남 주재 남북한 대사도 함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축구 팬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닙니다.

평일 저녁이지만 북한과의 평가전을 보러 온 시민들이 관람석을 가득 채웠고 대형 국기가 등장해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북한팀을 초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평가전에서 서로 도움이 되는 경기를 치르겠다던 두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9분, 베트남이 선제골을 후반 36분, 북한이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이로써 베트남은 A 매치 17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경기장에는 한복을 차려입은 북한 응원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베트남 주재 남북한 두 대사가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다음 달 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D조와 E조에 편성된 베트남과 북한.

동남아시아 축구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다음 목표는 아시안컵 8강 진출입니다.

북한과의 평가전을 마무리한 베트남은 내일 아시안컵을 위해 출국해 현지팬들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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