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한반도 혈맥 다시 잇는다”
입력 2018.12.26 (19:01)
수정 2018.12.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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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늘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본격적 착공이 아닌 착수식 성격이 크다고는 하지만 끊겼던 한반도의 혈맥을 다시 잇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참석자들이 힘을 합쳐 철제 기구를 힘껏 내립니다.
철로를 침목과 단단히 고정시키는 작업.
남북이 힘을 합쳐 철도를 하나로 잇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남쪽으로 서울, 또 북쪽으로는 평양을 가리키는 표지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 안으로 철도 도로 연결 현대화 및 착공식을 열겠다는 지난 9월 남북 정상의 합의가 올해를 닷새 남겨두고 지켜졌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적대와 대립에 쓰였던 수많은 비용과 노력은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쓰일 것이며..."]
북측은 특히 대북 제재로 남북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 듯 민족 공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윤혁/북한 철도성 부상 : "남의 눈치를 보며 주춤거려서는 어느 때 가서도 민족의 뜨거운 통일열망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착공식에는 남측에선 정부 인사와 여야 정치인, 그리고 이산가족과 경의선 기관사 등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북측에서도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 역시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실제 착공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
그러나 이번 착공식은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의지를 다지는데 의의가 있다고 정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남북이 오늘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본격적 착공이 아닌 착수식 성격이 크다고는 하지만 끊겼던 한반도의 혈맥을 다시 잇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참석자들이 힘을 합쳐 철제 기구를 힘껏 내립니다.
철로를 침목과 단단히 고정시키는 작업.
남북이 힘을 합쳐 철도를 하나로 잇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남쪽으로 서울, 또 북쪽으로는 평양을 가리키는 표지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 안으로 철도 도로 연결 현대화 및 착공식을 열겠다는 지난 9월 남북 정상의 합의가 올해를 닷새 남겨두고 지켜졌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적대와 대립에 쓰였던 수많은 비용과 노력은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쓰일 것이며..."]
북측은 특히 대북 제재로 남북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 듯 민족 공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윤혁/북한 철도성 부상 : "남의 눈치를 보며 주춤거려서는 어느 때 가서도 민족의 뜨거운 통일열망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착공식에는 남측에선 정부 인사와 여야 정치인, 그리고 이산가족과 경의선 기관사 등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북측에서도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 역시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실제 착공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
그러나 이번 착공식은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의지를 다지는데 의의가 있다고 정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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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한반도 혈맥 다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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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6 19:05:28
- 수정2018-12-27 08:42:15
[앵커]
남북이 오늘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본격적 착공이 아닌 착수식 성격이 크다고는 하지만 끊겼던 한반도의 혈맥을 다시 잇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참석자들이 힘을 합쳐 철제 기구를 힘껏 내립니다.
철로를 침목과 단단히 고정시키는 작업.
남북이 힘을 합쳐 철도를 하나로 잇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남쪽으로 서울, 또 북쪽으로는 평양을 가리키는 표지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 안으로 철도 도로 연결 현대화 및 착공식을 열겠다는 지난 9월 남북 정상의 합의가 올해를 닷새 남겨두고 지켜졌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적대와 대립에 쓰였던 수많은 비용과 노력은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쓰일 것이며..."]
북측은 특히 대북 제재로 남북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 듯 민족 공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윤혁/북한 철도성 부상 : "남의 눈치를 보며 주춤거려서는 어느 때 가서도 민족의 뜨거운 통일열망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착공식에는 남측에선 정부 인사와 여야 정치인, 그리고 이산가족과 경의선 기관사 등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북측에서도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 역시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실제 착공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
그러나 이번 착공식은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의지를 다지는데 의의가 있다고 정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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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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