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소인데 또…뮤지컬 배우 손승원 ‘무면허 음주 뺑소니’
입력 2018.12.26 (21:36)
수정 2018.12.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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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26일) 새벽 뮤지컬 배우 손승원 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손 씨는 도주하다가 시민들에게 붙잡혔는데, 몇 달 전 음주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에서 큰 길로 나오려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을 시도합니다.
그러다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그대로 부딪힙니다.
사고를 낸 차량은 잠시 멈췄다가 바로 현장을 떠나버립니다.
오늘(26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도산대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차에 타고 있던 건 뮤지컬 배우 손승원 씨.
혈중 알코올 농도 0.206%, 만취 상태였습니다.
[조옥형/목격자 : "쿵 소리가 크게 나서 나가보니까 접촉사고가 크게 났었어요. 보니까 금방 119 구급대도 한 3대 왔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손 씨는 이 곳에서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인근 교차로 방향으로 도주했습니다.
150m 가량을 도주하다 추격해온 시민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지난 8월 음주 사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고, 모두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확인됐습니다.
[김용욱/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장 :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3회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현장에서 도주한 점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손 씨에게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26일) 새벽 뮤지컬 배우 손승원 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손 씨는 도주하다가 시민들에게 붙잡혔는데, 몇 달 전 음주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에서 큰 길로 나오려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을 시도합니다.
그러다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그대로 부딪힙니다.
사고를 낸 차량은 잠시 멈췄다가 바로 현장을 떠나버립니다.
오늘(26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도산대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차에 타고 있던 건 뮤지컬 배우 손승원 씨.
혈중 알코올 농도 0.206%, 만취 상태였습니다.
[조옥형/목격자 : "쿵 소리가 크게 나서 나가보니까 접촉사고가 크게 났었어요. 보니까 금방 119 구급대도 한 3대 왔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손 씨는 이 곳에서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인근 교차로 방향으로 도주했습니다.
150m 가량을 도주하다 추격해온 시민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지난 8월 음주 사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고, 모두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확인됐습니다.
[김용욱/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장 :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3회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현장에서 도주한 점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손 씨에게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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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허 취소인데 또…뮤지컬 배우 손승원 ‘무면허 음주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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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6 21:38:01
- 수정2018-12-26 22:09:29
[앵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26일) 새벽 뮤지컬 배우 손승원 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손 씨는 도주하다가 시민들에게 붙잡혔는데, 몇 달 전 음주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에서 큰 길로 나오려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을 시도합니다.
그러다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그대로 부딪힙니다.
사고를 낸 차량은 잠시 멈췄다가 바로 현장을 떠나버립니다.
오늘(26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도산대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차에 타고 있던 건 뮤지컬 배우 손승원 씨.
혈중 알코올 농도 0.206%, 만취 상태였습니다.
[조옥형/목격자 : "쿵 소리가 크게 나서 나가보니까 접촉사고가 크게 났었어요. 보니까 금방 119 구급대도 한 3대 왔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손 씨는 이 곳에서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인근 교차로 방향으로 도주했습니다.
150m 가량을 도주하다 추격해온 시민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지난 8월 음주 사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고, 모두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확인됐습니다.
[김용욱/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장 :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3회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현장에서 도주한 점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손 씨에게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26일) 새벽 뮤지컬 배우 손승원 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손 씨는 도주하다가 시민들에게 붙잡혔는데, 몇 달 전 음주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에서 큰 길로 나오려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을 시도합니다.
그러다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그대로 부딪힙니다.
사고를 낸 차량은 잠시 멈췄다가 바로 현장을 떠나버립니다.
오늘(26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도산대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차에 타고 있던 건 뮤지컬 배우 손승원 씨.
혈중 알코올 농도 0.206%, 만취 상태였습니다.
[조옥형/목격자 : "쿵 소리가 크게 나서 나가보니까 접촉사고가 크게 났었어요. 보니까 금방 119 구급대도 한 3대 왔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손 씨는 이 곳에서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인근 교차로 방향으로 도주했습니다.
150m 가량을 도주하다 추격해온 시민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지난 8월 음주 사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고, 모두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확인됐습니다.
[김용욱/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장 :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3회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현장에서 도주한 점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손 씨에게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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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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