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지하철, 안전 매뉴얼은 생명수칙

입력 2003.02.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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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소 안전규범을 꼼꼼하게 만들어놓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일본 지하철도 우리에게는 타산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쿄에서 신춘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에서 일어난 지하철 화재는 지난 68년 도쿄 히비야선 화재가 유일합니다.
이 불로 차량 한 량 반이 전소됐지만 11명이 다쳤을 뿐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일본은 지하철의 한 칸에 불이 나면 승객들을 안전한 칸으로 대피시킨 후 다음 역까지 신속히 운행합니다.
역에 도착하면 먼저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후 소화작업에 들어갑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의 기관사는 연기 등 화재를 감지했을 경우에는 역에 진입하지 않고 긴급 정지하도록 돼 있습니다.
⊙기노시타(도쿄지하철 안전과): 승무원이 이상을 감지했을 경우 자신의 판단으로 긴급 정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기자: 유독가스사고 등 비상시에는 지하철 운행을 즉각 정지한 후 지령실의 지시에 따라 승객들을 대피시킵니다.
⊙인터뷰: 불이 났습니다.
비상사탭니다.
⊙기자: 기관사와 역무원들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수칙을 익히고 수시로 훈련에 나서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루 1200만명이 이용하는 도쿄지하철은 승객들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규범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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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지하철, 안전 매뉴얼은 생명수칙
    • 입력 2003-02-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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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소 안전규범을 꼼꼼하게 만들어놓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일본 지하철도 우리에게는 타산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쿄에서 신춘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에서 일어난 지하철 화재는 지난 68년 도쿄 히비야선 화재가 유일합니다. 이 불로 차량 한 량 반이 전소됐지만 11명이 다쳤을 뿐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일본은 지하철의 한 칸에 불이 나면 승객들을 안전한 칸으로 대피시킨 후 다음 역까지 신속히 운행합니다. 역에 도착하면 먼저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후 소화작업에 들어갑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의 기관사는 연기 등 화재를 감지했을 경우에는 역에 진입하지 않고 긴급 정지하도록 돼 있습니다. ⊙기노시타(도쿄지하철 안전과): 승무원이 이상을 감지했을 경우 자신의 판단으로 긴급 정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기자: 유독가스사고 등 비상시에는 지하철 운행을 즉각 정지한 후 지령실의 지시에 따라 승객들을 대피시킵니다. ⊙인터뷰: 불이 났습니다. 비상사탭니다. ⊙기자: 기관사와 역무원들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수칙을 익히고 수시로 훈련에 나서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루 1200만명이 이용하는 도쿄지하철은 승객들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규범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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