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난민 추방’ 막으려 24시간 예배 보는 교회

입력 2018.12.28 (12:50) 수정 2018.12.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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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덜란드의 헤이그에 24시간 내내 예배를 보는 교회가 있습니다.

추방될 위험에 처한 난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섭니다.

[리포트]

베델 교회에서는 두달째 24시간 예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에 들어온 아르메니아 난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섭니다

[데르크/베델교회 목사 : "이 난민가족에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르메니아에서 안전하지 않으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습니다."]

아르메니아 난민 가족은 정치적 망명 신청이 기각돼 추방당할 위기에 처했는데요.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교회에 경찰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교회 측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네덜란드 법에 따르면 예배 시간에는 경찰이 교회에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쉬지않고 예배를 보기로 한 겁니다.

[하야피/난민가족 장녀 : "우리 가족에게 힘든 시간입니다. 하지만 네덜란드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덜란드 각지에서 몰려든 기독교인들이 예배 참석을 자원하고 있습니다.

줄을 서 입장권을 받아야 예배에 참석할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성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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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난민 추방’ 막으려 24시간 예배 보는 교회
    • 입력 2018-12-28 12:52:22
    • 수정2018-12-28 12:56:22
    뉴스 12
[앵커]

네덜란드의 헤이그에 24시간 내내 예배를 보는 교회가 있습니다.

추방될 위험에 처한 난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섭니다.

[리포트]

베델 교회에서는 두달째 24시간 예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에 들어온 아르메니아 난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섭니다

[데르크/베델교회 목사 : "이 난민가족에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르메니아에서 안전하지 않으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습니다."]

아르메니아 난민 가족은 정치적 망명 신청이 기각돼 추방당할 위기에 처했는데요.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교회에 경찰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교회 측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네덜란드 법에 따르면 예배 시간에는 경찰이 교회에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쉬지않고 예배를 보기로 한 겁니다.

[하야피/난민가족 장녀 : "우리 가족에게 힘든 시간입니다. 하지만 네덜란드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덜란드 각지에서 몰려든 기독교인들이 예배 참석을 자원하고 있습니다.

줄을 서 입장권을 받아야 예배에 참석할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성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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