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야구 신동 박민서 “내 꿈은 일본야구 ‘여자 홈런왕’”

입력 2018.12.28 (21:46) 수정 2018.12.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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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 때 리틀야구 사상 최연소로 여자 선수 홈런을 기록한 박민서 양, 기억하시나요?

중학생이 된 이후에도 야구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데요.

일본 프로 무대에서 홈런왕이 되겠다는 당찬 목표도 세웠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들리는 경쾌한 배팅 소리.

순간적인 회전력, 정확한 타이밍으로 스윙을 하는 14살 야구 소녀, 박민서 양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한국 리틀 야구 사상 최초 여자 홈런의 주인공.

시속 100km를 넘는 강속구 영상으로 SNS 스타가 됐던 야구 신동입니다.

중학생이 된 민서의 요즘 고민은 역시 야구입니다.

[박민서/성동구 리틀야구단/행당중 2학년 : "제 고민은 내년이 제가 남자랑 (같이) 야구하는 마지막 해예요. 마지막 연도에는 뭔가 더 잘하고 싶어요."]

여자 선수의 경우 중3까지 리틀야구를 할 수 있는데, 여자 야구 고교팀이 없어 이후부터는 사회인 야구를 해야 합니다.

여자 야구 선수로 살아가겠다는 14살 민서의 인생 설계는 확고합니다.

[박민서/성동구 리틀야구단/행당중 2학년 : "고등학교때는 사회인야구랑 국가대표 하고, 대학교때 일본 대학가서 일본 프로야구를 하는데... 제가 가서 홈런 10개 이상 치고 싶어요."]

내년 여름에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여성 코치 저스틴 시걸의 초청으로 미국 여자 야구대회에도 참가합니다.

미래의 홈런왕, 민서의 야구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박민서/성동구 리틀야구단/행당중 2학년 : "하고싶은데 남들이 안 한다고 그만두지 말고, 포기 안 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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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야구 신동 박민서 “내 꿈은 일본야구 ‘여자 홈런왕’”
    • 입력 2018-12-28 21:49:14
    • 수정2018-12-28 21:52:56
    뉴스 9
[앵커]

초등학생 때 리틀야구 사상 최연소로 여자 선수 홈런을 기록한 박민서 양, 기억하시나요?

중학생이 된 이후에도 야구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데요.

일본 프로 무대에서 홈런왕이 되겠다는 당찬 목표도 세웠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들리는 경쾌한 배팅 소리.

순간적인 회전력, 정확한 타이밍으로 스윙을 하는 14살 야구 소녀, 박민서 양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한국 리틀 야구 사상 최초 여자 홈런의 주인공.

시속 100km를 넘는 강속구 영상으로 SNS 스타가 됐던 야구 신동입니다.

중학생이 된 민서의 요즘 고민은 역시 야구입니다.

[박민서/성동구 리틀야구단/행당중 2학년 : "제 고민은 내년이 제가 남자랑 (같이) 야구하는 마지막 해예요. 마지막 연도에는 뭔가 더 잘하고 싶어요."]

여자 선수의 경우 중3까지 리틀야구를 할 수 있는데, 여자 야구 고교팀이 없어 이후부터는 사회인 야구를 해야 합니다.

여자 야구 선수로 살아가겠다는 14살 민서의 인생 설계는 확고합니다.

[박민서/성동구 리틀야구단/행당중 2학년 : "고등학교때는 사회인야구랑 국가대표 하고, 대학교때 일본 대학가서 일본 프로야구를 하는데... 제가 가서 홈런 10개 이상 치고 싶어요."]

내년 여름에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여성 코치 저스틴 시걸의 초청으로 미국 여자 야구대회에도 참가합니다.

미래의 홈런왕, 민서의 야구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박민서/성동구 리틀야구단/행당중 2학년 : "하고싶은데 남들이 안 한다고 그만두지 말고, 포기 안 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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