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전국 해맞이 명소 ‘북적’

입력 2019.01.01 (18:59) 수정 2019.01.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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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날 동해안을 비롯해 전국의 해맞이 명소마다 해맞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영하의 추위였지만 날씨는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떠오르는 해를 또렷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평선 너머로 붉은 기운과 함께 이글거리는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2019년 첫 해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해 뜨기만을 기다려 온 사람들은 사진을 남기느라 분주합니다.

저마다 두 손 모아 해를 향해 새해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김덕엽/부산시 해운대구 : "가족들 잘 되고 건강챙기고 여자친구 취직해야 돼서 취직 잘되고, 그런 것 빌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릉 경포대에서도 새 해 첫 해가 어둠을 걷어내고 주위를 환히 밝힙니다.

이 순간만큼은 영하의 추위도 먼 길 달려온 고단함도 이내 사라집니다.

[김혜란/서울시 강서구 : "올해 우리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해서 건강 빌었고요. 큰 애가 대학 들어가는데, 대학 생활 잘 할 수 있게 소원 빌었고요. 막내가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학교생활 잘하라고 소원 빌었습니다."]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는 오랜 전통의 '일출제'가 새 해 첫 날을 열었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또렷한 해를 볼 수는 없었지만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힘차게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경포대와 정동진 등 강원도 동해안에만 70만 명이 몰렸고, 부산 해운대에 20만, 울산 간절곶 19만명 등 백만명 넘는 인파가 해맞이 명소를 찾아 새 해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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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일출…전국 해맞이 명소 ‘북적’
    • 입력 2019-01-01 19:01:46
    • 수정2019-01-01 19: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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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날 동해안을 비롯해 전국의 해맞이 명소마다 해맞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영하의 추위였지만 날씨는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떠오르는 해를 또렷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평선 너머로 붉은 기운과 함께 이글거리는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2019년 첫 해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해 뜨기만을 기다려 온 사람들은 사진을 남기느라 분주합니다.

저마다 두 손 모아 해를 향해 새해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김덕엽/부산시 해운대구 : "가족들 잘 되고 건강챙기고 여자친구 취직해야 돼서 취직 잘되고, 그런 것 빌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릉 경포대에서도 새 해 첫 해가 어둠을 걷어내고 주위를 환히 밝힙니다.

이 순간만큼은 영하의 추위도 먼 길 달려온 고단함도 이내 사라집니다.

[김혜란/서울시 강서구 : "올해 우리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해서 건강 빌었고요. 큰 애가 대학 들어가는데, 대학 생활 잘 할 수 있게 소원 빌었고요. 막내가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학교생활 잘하라고 소원 빌었습니다."]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는 오랜 전통의 '일출제'가 새 해 첫 날을 열었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또렷한 해를 볼 수는 없었지만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힘차게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경포대와 정동진 등 강원도 동해안에만 70만 명이 몰렸고, 부산 해운대에 20만, 울산 간절곶 19만명 등 백만명 넘는 인파가 해맞이 명소를 찾아 새 해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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