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1운동 100주년…대한민국 ‘저항의 100년사’

입력 2019.01.02 (06:17) 수정 2019.01.0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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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3.1 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맨손으로 일어나 스스로 나라의 주인임을 천명한 3.1 운동의 정신은 현대사의 고비마다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됐습니다.

1919년부터 시작된 '저항'의 100 년사, 유동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신분과 성별, 세대를 뛰어넘은 자발적 민중 운동.

3.1 만세운동의 정신은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이어지고 1945년 나라를 되찾는 데 원동력이 됩니다.

[신용하/서울대 명예교수 : "모든 종류의 군주제를 폐지하고 민주공화국으로 수립하려고 하는 것은 '민주혁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방과 동시에 찾아온 분단은 전쟁으로 이어집니다.

이승만 정부의 부정과 부패를 참다못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

군사정권의 독재에 맞서 80년 광주에서 다시 일어났고.

["호헌철폐 독재타도."]

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져 후퇴했던 민주주의가 한 발짝 전진합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촛불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대통령을 탄핵하는 평화적인 혁명을 이룹니다.

[조진만/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주의가 역행하거나 퇴행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럴 때마다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거보다는 굉장히 강렬한 저항으로 맞선 부분이 있습니다."]

3.1 운동으로부터 백 년.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저항의 100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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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3·1운동 100주년…대한민국 ‘저항의 100년사’
    • 입력 2019-01-02 06:19:42
    • 수정2019-01-02 06: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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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3.1 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맨손으로 일어나 스스로 나라의 주인임을 천명한 3.1 운동의 정신은 현대사의 고비마다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됐습니다.

1919년부터 시작된 '저항'의 100 년사, 유동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신분과 성별, 세대를 뛰어넘은 자발적 민중 운동.

3.1 만세운동의 정신은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이어지고 1945년 나라를 되찾는 데 원동력이 됩니다.

[신용하/서울대 명예교수 : "모든 종류의 군주제를 폐지하고 민주공화국으로 수립하려고 하는 것은 '민주혁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방과 동시에 찾아온 분단은 전쟁으로 이어집니다.

이승만 정부의 부정과 부패를 참다못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

군사정권의 독재에 맞서 80년 광주에서 다시 일어났고.

["호헌철폐 독재타도."]

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져 후퇴했던 민주주의가 한 발짝 전진합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촛불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대통령을 탄핵하는 평화적인 혁명을 이룹니다.

[조진만/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주의가 역행하거나 퇴행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럴 때마다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거보다는 굉장히 강렬한 저항으로 맞선 부분이 있습니다."]

3.1 운동으로부터 백 년.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저항의 100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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