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여아 숨진 채 발견…‘아동 학대 혐의’ 친모 긴급체포

입력 2019.01.02 (08:19) 수정 2019.01.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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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인 어제(1일) 경기도 의정부의 한 가정집에서 네 살배기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친모를 긴급 체포해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의 한 다세대 주택.

어제(1일) 오후 3시 45분쯤 이곳에 사는 34살 이 모 씨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소방서에 신고했습니다.

네 살 난 여자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친모인 이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아이의 버릇을 고친다며 화장실에 가두는 등 학대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차가운 목욕탕에 갖다 놓고... 그거는 부모로서 잘못된 거 아니냐는 거예요."]

경찰은 오늘(2일) 오전 아이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시 동구의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7살 원 모 씨가 큰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원 씨가 화재 당시 근처를 지나던 한 50대 남성의 도움을 받아 창문으로 탈출했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에는 여수시 오동도 해상에 벙커 C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방제를 마친 여수해경은 1천톤급 화물선이 급유선에서 기름을 받던 중 호스가 파손돼 기름이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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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살 여아 숨진 채 발견…‘아동 학대 혐의’ 친모 긴급체포
    • 입력 2019-01-02 08:20:48
    • 수정2019-01-02 0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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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인 어제(1일) 경기도 의정부의 한 가정집에서 네 살배기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친모를 긴급 체포해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의 한 다세대 주택.

어제(1일) 오후 3시 45분쯤 이곳에 사는 34살 이 모 씨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소방서에 신고했습니다.

네 살 난 여자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친모인 이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아이의 버릇을 고친다며 화장실에 가두는 등 학대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차가운 목욕탕에 갖다 놓고... 그거는 부모로서 잘못된 거 아니냐는 거예요."]

경찰은 오늘(2일) 오전 아이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시 동구의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7살 원 모 씨가 큰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원 씨가 화재 당시 근처를 지나던 한 50대 남성의 도움을 받아 창문으로 탈출했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에는 여수시 오동도 해상에 벙커 C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방제를 마친 여수해경은 1천톤급 화물선이 급유선에서 기름을 받던 중 호스가 파손돼 기름이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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