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인도, 수백만 여성 ‘620km 인간 띠’ 시위…“사원 출입 허용하라”
입력 2019.01.02 (20:33)
수정 2019.01.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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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도 여성들이 양성평등을 요구하며 620km 길이의 '인간 띠' 시위에 나섰다는 타임지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남부 케랄라주에서 수백만 명의 여성들이 인간 띠를 이뤄, 유명 힌두 사원에 여성들도 출입할 권리를 주장하고, 양성 평등이 실현돼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애니 라자/여성 운동가 : "우리는 뒷걸음치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나아가 양성평등과 정의를 이루고 싶습니다."]
케랄라주의 사바리말라 사원에서는 10세부터 50세까지의 가임기 여성에 대해 깨끗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출입을 금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인도 대법원은 이 같은 제한을 풀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후 수 개월간 여성들이 사원 출입을 시도했지만, 승려와 보수 신도들의 극심한 반대로 진입하지 못했는데요,
현지 시간 오늘 마침내 40대 여성 두 명이 사바리말라 사원 출입에 성공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남부 케랄라주에서 수백만 명의 여성들이 인간 띠를 이뤄, 유명 힌두 사원에 여성들도 출입할 권리를 주장하고, 양성 평등이 실현돼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애니 라자/여성 운동가 : "우리는 뒷걸음치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나아가 양성평등과 정의를 이루고 싶습니다."]
케랄라주의 사바리말라 사원에서는 10세부터 50세까지의 가임기 여성에 대해 깨끗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출입을 금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인도 대법원은 이 같은 제한을 풀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후 수 개월간 여성들이 사원 출입을 시도했지만, 승려와 보수 신도들의 극심한 반대로 진입하지 못했는데요,
현지 시간 오늘 마침내 40대 여성 두 명이 사바리말라 사원 출입에 성공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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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2 20:37:04
- 수정2019-01-02 20:59:50
오늘은 인도 여성들이 양성평등을 요구하며 620km 길이의 '인간 띠' 시위에 나섰다는 타임지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남부 케랄라주에서 수백만 명의 여성들이 인간 띠를 이뤄, 유명 힌두 사원에 여성들도 출입할 권리를 주장하고, 양성 평등이 실현돼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애니 라자/여성 운동가 : "우리는 뒷걸음치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나아가 양성평등과 정의를 이루고 싶습니다."]
케랄라주의 사바리말라 사원에서는 10세부터 50세까지의 가임기 여성에 대해 깨끗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출입을 금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인도 대법원은 이 같은 제한을 풀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후 수 개월간 여성들이 사원 출입을 시도했지만, 승려와 보수 신도들의 극심한 반대로 진입하지 못했는데요,
현지 시간 오늘 마침내 40대 여성 두 명이 사바리말라 사원 출입에 성공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남부 케랄라주에서 수백만 명의 여성들이 인간 띠를 이뤄, 유명 힌두 사원에 여성들도 출입할 권리를 주장하고, 양성 평등이 실현돼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애니 라자/여성 운동가 : "우리는 뒷걸음치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나아가 양성평등과 정의를 이루고 싶습니다."]
케랄라주의 사바리말라 사원에서는 10세부터 50세까지의 가임기 여성에 대해 깨끗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출입을 금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인도 대법원은 이 같은 제한을 풀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후 수 개월간 여성들이 사원 출입을 시도했지만, 승려와 보수 신도들의 극심한 반대로 진입하지 못했는데요,
현지 시간 오늘 마침내 40대 여성 두 명이 사바리말라 사원 출입에 성공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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