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보좌관 라종일, 정책실장 이정우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정우 경북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청와대 비서실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윤제춘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장관급인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정우 경북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이정우 내정자는 경제학자로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경제1분과 간사를 맡아 왔습니다.
역시 장관급인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라종일 주영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라종일 내정자는 경희대 교수를 거쳐 국민의 정부에서 국정원 1차장을 지냈습니다.
⊙정순균(인수위 대변인): 정책실은 청와대가 개혁정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개혁지향 인물이 맡았습니다.
외교안보분야는 노무현 당선자와 호흡을 맞춰서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발탁했습니다.
⊙기자: 이렇게 새 정부 청와대는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그리고 국가안보보좌관의 3각체제가 구축됐습니다.
문희상 비서실장이 전반과 정무분야를 이정우 정책실장이 경제 등 정책분야 그리고 라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이 외교안보통일분야를 책임지는 구도입니다.
이와 함께 정책수석비서관에 권오규 조달청장, 외교보좌관에 반기문 UN대표부 대사, 국방보좌관에 김희상 전 국방대학교 총장,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 김태유 서울대 교수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이로써 청와대 비서실은 사실상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