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돌입…‘대타협 첫 단추 꿰나?’
입력 2019.01.07 (19:28)
수정 2019.01.07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첫 협상을 가졌습니다.
양국의 차관급 대표단이 마주 앉아 대타협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중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 양국이 3월 1일까지 90일 협상 시한을 못박아 놓고 하는 협상 아닙니까?
오늘 첫 협상 분위기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협상장인 중국 상무부로 향하는 미국 대표단의 모습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사뭇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매체는 미국 협상단이 오전 8시 50분 무렵 중국 상무부에 도착했고, 곧바로 협상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성과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미국 측이 양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와 외국기업에 대한 중국의 기술 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등이 주요 의제라고 밝혔던 만큼
미국은 공세적으로, 중국은 나름의 대책을 제시하는 양상으로 협상이 진행됐을 것으로 대체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 지표에서 경제 하방압력이 나타나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90일 내 협상을 타결해 대외적인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게 절실할텐데요.
중국측의 협상 태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중국에서는 보기 드문 뉴스가 일제히 보도됐습니다.
영국 전자제품 회사 '다이슨'의 헤어드라이어 모조품을 제작해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는 기사인데요.
중국 공안은 수사 당시 촬영 영상까지 공개하고, 세계 최초로 검거했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무역협상 쟁점인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노력을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가 미중 무역협상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협상 전망을 대체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중 무역갈등은 그동안 미국의 공세적 대응, 중국의 수동적 반격 양상으로 진행돼 왔는데요.
그런데 중국 경제 뿐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잇따라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양국이 파국이 아니라, 대타협의 첫 단추를 꿸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로 우세합니다.
이번 차관급 회담이 잘 마무리되면 이달 중에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이 곧바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무역 뿐 아니라, 곳곳에서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돌발 변수가 또 등장할 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첫 협상을 가졌습니다.
양국의 차관급 대표단이 마주 앉아 대타협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중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 양국이 3월 1일까지 90일 협상 시한을 못박아 놓고 하는 협상 아닙니까?
오늘 첫 협상 분위기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협상장인 중국 상무부로 향하는 미국 대표단의 모습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사뭇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매체는 미국 협상단이 오전 8시 50분 무렵 중국 상무부에 도착했고, 곧바로 협상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성과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미국 측이 양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와 외국기업에 대한 중국의 기술 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등이 주요 의제라고 밝혔던 만큼
미국은 공세적으로, 중국은 나름의 대책을 제시하는 양상으로 협상이 진행됐을 것으로 대체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 지표에서 경제 하방압력이 나타나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90일 내 협상을 타결해 대외적인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게 절실할텐데요.
중국측의 협상 태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중국에서는 보기 드문 뉴스가 일제히 보도됐습니다.
영국 전자제품 회사 '다이슨'의 헤어드라이어 모조품을 제작해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는 기사인데요.
중국 공안은 수사 당시 촬영 영상까지 공개하고, 세계 최초로 검거했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무역협상 쟁점인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노력을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가 미중 무역협상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협상 전망을 대체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중 무역갈등은 그동안 미국의 공세적 대응, 중국의 수동적 반격 양상으로 진행돼 왔는데요.
그런데 중국 경제 뿐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잇따라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양국이 파국이 아니라, 대타협의 첫 단추를 꿸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로 우세합니다.
이번 차관급 회담이 잘 마무리되면 이달 중에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이 곧바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무역 뿐 아니라, 곳곳에서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돌발 변수가 또 등장할 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중 무역협상 돌입…‘대타협 첫 단추 꿰나?’
-
- 입력 2019-01-07 19:37:50
- 수정2019-01-07 21:50:54

[앵커]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첫 협상을 가졌습니다.
양국의 차관급 대표단이 마주 앉아 대타협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중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 양국이 3월 1일까지 90일 협상 시한을 못박아 놓고 하는 협상 아닙니까?
오늘 첫 협상 분위기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협상장인 중국 상무부로 향하는 미국 대표단의 모습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사뭇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매체는 미국 협상단이 오전 8시 50분 무렵 중국 상무부에 도착했고, 곧바로 협상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성과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미국 측이 양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와 외국기업에 대한 중국의 기술 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등이 주요 의제라고 밝혔던 만큼
미국은 공세적으로, 중국은 나름의 대책을 제시하는 양상으로 협상이 진행됐을 것으로 대체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 지표에서 경제 하방압력이 나타나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90일 내 협상을 타결해 대외적인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게 절실할텐데요.
중국측의 협상 태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중국에서는 보기 드문 뉴스가 일제히 보도됐습니다.
영국 전자제품 회사 '다이슨'의 헤어드라이어 모조품을 제작해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는 기사인데요.
중국 공안은 수사 당시 촬영 영상까지 공개하고, 세계 최초로 검거했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무역협상 쟁점인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노력을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가 미중 무역협상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협상 전망을 대체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중 무역갈등은 그동안 미국의 공세적 대응, 중국의 수동적 반격 양상으로 진행돼 왔는데요.
그런데 중국 경제 뿐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잇따라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양국이 파국이 아니라, 대타협의 첫 단추를 꿸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로 우세합니다.
이번 차관급 회담이 잘 마무리되면 이달 중에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이 곧바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무역 뿐 아니라, 곳곳에서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돌발 변수가 또 등장할 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첫 협상을 가졌습니다.
양국의 차관급 대표단이 마주 앉아 대타협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중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 양국이 3월 1일까지 90일 협상 시한을 못박아 놓고 하는 협상 아닙니까?
오늘 첫 협상 분위기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협상장인 중국 상무부로 향하는 미국 대표단의 모습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사뭇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매체는 미국 협상단이 오전 8시 50분 무렵 중국 상무부에 도착했고, 곧바로 협상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성과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미국 측이 양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와 외국기업에 대한 중국의 기술 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등이 주요 의제라고 밝혔던 만큼
미국은 공세적으로, 중국은 나름의 대책을 제시하는 양상으로 협상이 진행됐을 것으로 대체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 지표에서 경제 하방압력이 나타나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90일 내 협상을 타결해 대외적인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게 절실할텐데요.
중국측의 협상 태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중국에서는 보기 드문 뉴스가 일제히 보도됐습니다.
영국 전자제품 회사 '다이슨'의 헤어드라이어 모조품을 제작해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는 기사인데요.
중국 공안은 수사 당시 촬영 영상까지 공개하고, 세계 최초로 검거했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무역협상 쟁점인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노력을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가 미중 무역협상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협상 전망을 대체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중 무역갈등은 그동안 미국의 공세적 대응, 중국의 수동적 반격 양상으로 진행돼 왔는데요.
그런데 중국 경제 뿐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잇따라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양국이 파국이 아니라, 대타협의 첫 단추를 꿸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로 우세합니다.
이번 차관급 회담이 잘 마무리되면 이달 중에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이 곧바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무역 뿐 아니라, 곳곳에서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돌발 변수가 또 등장할 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안양봉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