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보다 싸늘한 ‘프로야구 FA 시장’…그 이유는?

입력 2019.01.07 (21:43) 수정 2019.01.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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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 신분 15명 중 양의지를 포함한 4명만 계약했을 뿐 11명은 찬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이용규가 원소속 구단 한화와 이해 관계가 충돌해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지만 FA 자유계약 원칙은 명확합니다.

과거에 대한 보상보다 미래 가치에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2할 9푼 3리에 30개의 도루를 기록한 33살 이용규는 원소속 구단 한화에 3+1년을 요구했지만 2년만 제시받아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화는 35살에 첫 FA가 된 주전 3루수 송광민에게 1+1년을 제시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송광민은 FA 제도 자체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종훈 한화 단장은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까지 생긴 시점에서 30대 FA들에게 고액을 줄 수 없다며 구단의 제시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 투수 노경은과 히어로즈의 3루수 김민성 등도 구단의 냉대 속에 FA 협상 장기전으로 들어간 상황.

현행 FA 제도가 대어급 선수에게만 유리하다는 비판까지 일고 있어 보상 선수 규정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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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보다 싸늘한 ‘프로야구 FA 시장’…그 이유는?
    • 입력 2019-01-07 21:46:56
    • 수정2019-01-08 11:28:00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 신분 15명 중 양의지를 포함한 4명만 계약했을 뿐 11명은 찬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이용규가 원소속 구단 한화와 이해 관계가 충돌해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지만 FA 자유계약 원칙은 명확합니다.

과거에 대한 보상보다 미래 가치에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2할 9푼 3리에 30개의 도루를 기록한 33살 이용규는 원소속 구단 한화에 3+1년을 요구했지만 2년만 제시받아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화는 35살에 첫 FA가 된 주전 3루수 송광민에게 1+1년을 제시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송광민은 FA 제도 자체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종훈 한화 단장은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까지 생긴 시점에서 30대 FA들에게 고액을 줄 수 없다며 구단의 제시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 투수 노경은과 히어로즈의 3루수 김민성 등도 구단의 냉대 속에 FA 협상 장기전으로 들어간 상황.

현행 FA 제도가 대어급 선수에게만 유리하다는 비판까지 일고 있어 보상 선수 규정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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