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4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형승용차 소비는 줄지 않고 있는데 경차에 비해 대형차는 연료비가 2배 이상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홍사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고유가 시대, 경차를 타고 다니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기영민(경차 소유자): 아무래도 경차니까 배기량도 적고 기름값 절감하느라고...
⊙기자: 자동차공해연구소가 실제 거리를 달리고 있는 승용차 1655대를 대상으로 연비를 측정했습니다.
휘발유 1리터를 넣었을 때 배기량 800cc급 경차는 15.1km를 달릴 수 있는 데 비해 3000cc급 대형차는 평균 연비가 7.9km에 불과했습니다.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5000cc 이상 초대형 수입차의 경우 연비가 6km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명도(자동차 공해연구소장): 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소형차하고 대형차가 기름값이 100만원이 차이나니까 앞으로 기름값이 올라가게 되면 그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경차의 경우 1년에 2.6톤 정도 나오는 데 비해 대형차는 최고 5.7톤으로 2배가 넘었습니다.
그러나 경차판매비율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만 해도 경차판매비율이 27%에 달했지만 올해는 3%대로 떨어졌습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덩치 큰 대형차들, 에너지위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형승용차 소비는 줄지 않고 있는데 경차에 비해 대형차는 연료비가 2배 이상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홍사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고유가 시대, 경차를 타고 다니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기영민(경차 소유자): 아무래도 경차니까 배기량도 적고 기름값 절감하느라고...
⊙기자: 자동차공해연구소가 실제 거리를 달리고 있는 승용차 1655대를 대상으로 연비를 측정했습니다.
휘발유 1리터를 넣었을 때 배기량 800cc급 경차는 15.1km를 달릴 수 있는 데 비해 3000cc급 대형차는 평균 연비가 7.9km에 불과했습니다.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5000cc 이상 초대형 수입차의 경우 연비가 6km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명도(자동차 공해연구소장): 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소형차하고 대형차가 기름값이 100만원이 차이나니까 앞으로 기름값이 올라가게 되면 그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경차의 경우 1년에 2.6톤 정도 나오는 데 비해 대형차는 최고 5.7톤으로 2배가 넘었습니다.
그러나 경차판매비율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만 해도 경차판매비율이 27%에 달했지만 올해는 3%대로 떨어졌습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덩치 큰 대형차들, 에너지위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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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승용차, 에너지 낭비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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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2-25 06:00:00
⊙앵커: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4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형승용차 소비는 줄지 않고 있는데 경차에 비해 대형차는 연료비가 2배 이상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홍사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고유가 시대, 경차를 타고 다니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기영민(경차 소유자): 아무래도 경차니까 배기량도 적고 기름값 절감하느라고...
⊙기자: 자동차공해연구소가 실제 거리를 달리고 있는 승용차 1655대를 대상으로 연비를 측정했습니다.
휘발유 1리터를 넣었을 때 배기량 800cc급 경차는 15.1km를 달릴 수 있는 데 비해 3000cc급 대형차는 평균 연비가 7.9km에 불과했습니다.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5000cc 이상 초대형 수입차의 경우 연비가 6km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명도(자동차 공해연구소장): 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소형차하고 대형차가 기름값이 100만원이 차이나니까 앞으로 기름값이 올라가게 되면 그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경차의 경우 1년에 2.6톤 정도 나오는 데 비해 대형차는 최고 5.7톤으로 2배가 넘었습니다.
그러나 경차판매비율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만 해도 경차판매비율이 27%에 달했지만 올해는 3%대로 떨어졌습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덩치 큰 대형차들, 에너지위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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