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형미사일 시험 발사

입력 2003.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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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동해안에서 지대함 미사일로 보이는 군사용 소형미사일 한 발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 의미를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어제 낮 북한의 함경남도 동북부해안에서 발사된 미사일 1발이 60여 킬로미터를 날아 동해바다에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의 고위관리는 사정거리나 발사장소로 미뤄볼 때 지대함 소형미사일로 보이지만 정확한 미사일의 종류와 궤도, 그리고 북한의 발사의도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의 한 정보분석가는 어제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이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치솟지 않고 저고도 직선궤도를 그려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보유한 지대함 주력미사일은 지난 70년대 중국에서 제작된 실크윔 미사일로 길이 7m, 무게 0.3톤, 사정거리는 100km 정도입니다.
국방부는 현재 북한군이 동계훈련중이라고 밝히고 대함미사일 발사가 군사훈련의 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일 서해에서 북한의 미그19기가 NLL을 침범한 뒤 나흘 만에 동해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들어 미국의 군사제재를 의식한 무력시위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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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소형미사일 시험 발사
    • 입력 2003-02-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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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동해안에서 지대함 미사일로 보이는 군사용 소형미사일 한 발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 의미를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어제 낮 북한의 함경남도 동북부해안에서 발사된 미사일 1발이 60여 킬로미터를 날아 동해바다에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의 고위관리는 사정거리나 발사장소로 미뤄볼 때 지대함 소형미사일로 보이지만 정확한 미사일의 종류와 궤도, 그리고 북한의 발사의도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의 한 정보분석가는 어제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이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치솟지 않고 저고도 직선궤도를 그려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보유한 지대함 주력미사일은 지난 70년대 중국에서 제작된 실크윔 미사일로 길이 7m, 무게 0.3톤, 사정거리는 100km 정도입니다. 국방부는 현재 북한군이 동계훈련중이라고 밝히고 대함미사일 발사가 군사훈련의 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일 서해에서 북한의 미그19기가 NLL을 침범한 뒤 나흘 만에 동해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들어 미국의 군사제재를 의식한 무력시위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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