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폭발물 협박 소동

입력 2003.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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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전화가 걸려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장난전화로 밝혀졌지만 벌써 이 역에서만 세번째 일입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쯤 112신고센터에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112 신고 녹음: 내가 청량리 지하철 역에 성냥으로 만든 폭발물을 설치했는데, 확인하려면 하고...
⊙기자: 즉시 폭발물탐지반이 출동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도 비상대기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역 곳곳에서 탐지견까지 동원돼 수색작업이 벌어지는 동안 전동차 운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재섭(청량리경찰서 정보과장):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청량리에는 이와 같은 신고가 세번째 돼서...
⊙기자: 이 때문에 퇴근길 집으로 향하던 승객들은 불편과 불안을 동시에 겪어야 했습니다.
⊙김복심(서울 상계동): 불안하고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찾아내서 가만두면 안 될 것 같아요.
⊙기자: 경찰은 서울 전농동에 있는 한 다방이 발신지임을 확인하고 이 일대에 수사진을 배치해 장난전화를 건 사람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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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량리역 폭발물 협박 소동
    • 입력 2003-02-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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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전화가 걸려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장난전화로 밝혀졌지만 벌써 이 역에서만 세번째 일입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쯤 112신고센터에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112 신고 녹음: 내가 청량리 지하철 역에 성냥으로 만든 폭발물을 설치했는데, 확인하려면 하고... ⊙기자: 즉시 폭발물탐지반이 출동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도 비상대기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역 곳곳에서 탐지견까지 동원돼 수색작업이 벌어지는 동안 전동차 운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재섭(청량리경찰서 정보과장):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청량리에는 이와 같은 신고가 세번째 돼서... ⊙기자: 이 때문에 퇴근길 집으로 향하던 승객들은 불편과 불안을 동시에 겪어야 했습니다. ⊙김복심(서울 상계동): 불안하고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찾아내서 가만두면 안 될 것 같아요. ⊙기자: 경찰은 서울 전농동에 있는 한 다방이 발신지임을 확인하고 이 일대에 수사진을 배치해 장난전화를 건 사람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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