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 노사 협상 타결 가능성…“초안 작성 중”

입력 2019.01.10 (06:14) 수정 2019.01.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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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지역 7개 버스회사 노조가 최종 조정 결렬로 오늘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노사가 막판 교섭해 합의서 검토 작업 중인 것이어서 타결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 버스 회사의 사측과 노조가 최종 조정까지 벌였지만 결국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예고했던대로 오늘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수원과 안양 등 5개 시에서 천8백여 대가 멈췄습니다.

경기지역 전체의 18%가량으로 하루 80여만 명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안양과 안산 지역은 사실상 시내버스 전 노선이 해당돼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과 화성의 경우 서울 남부를 잇는 광역버스가 많아 출근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다만, 시흥은 사측과 노조측 주장안의 차액을 시비로 일부 보전하겠다고 나서면서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오늘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노조원 2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기도와 5개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전세버스 백여 대를 투입하고 5개 시 소속 택시의 부제도 파업기간 동안 해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이 조정 결렬 뒤 막판 교섭을 진행해 합의서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져 타결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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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버스 노사 협상 타결 가능성…“초안 작성 중”
    • 입력 2019-01-10 06:16:10
    • 수정2019-01-10 06: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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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지역 7개 버스회사 노조가 최종 조정 결렬로 오늘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노사가 막판 교섭해 합의서 검토 작업 중인 것이어서 타결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 버스 회사의 사측과 노조가 최종 조정까지 벌였지만 결국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예고했던대로 오늘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수원과 안양 등 5개 시에서 천8백여 대가 멈췄습니다.

경기지역 전체의 18%가량으로 하루 80여만 명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안양과 안산 지역은 사실상 시내버스 전 노선이 해당돼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과 화성의 경우 서울 남부를 잇는 광역버스가 많아 출근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다만, 시흥은 사측과 노조측 주장안의 차액을 시비로 일부 보전하겠다고 나서면서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오늘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노조원 2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기도와 5개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전세버스 백여 대를 투입하고 5개 시 소속 택시의 부제도 파업기간 동안 해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이 조정 결렬 뒤 막판 교섭을 진행해 합의서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져 타결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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