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도살장행 트럭에서 필사의 탈출

입력 2019.01.10 (06:48) 수정 2019.01.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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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사람 못지않게 깊은 정과 모성애를 드러내는 동물들의 사연은 우리에게 감동을 전하는데요.

최근 미국에선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중 필사의 탈출의 감행한 소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저지 주의 한 고속도로, 커다란 암소 한 마리가 자신을 포획하려는 경찰에 맞서 격렬히 저항합니다.

'브리아나'라는 이름의 이 암소는 당시 도살장으로 향하던 트럭의 문을 걷어차고 도로로 뛰어내렸는데요.

곧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시간여의 추격 끝에 무사히 소를 붙잡아 지역 동물 보호소에 인계했는데요.

이후 수의사가 암소를 검진한 결과, 놀랍게도 임신 9개월이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출산 직전의 암소를 안타깝게 여긴 보호소 측은 원래 살던 농장 대신 직접 보살피기로 결정했고요.

며칠 뒤 암소 '브리아나'는 새끼 '윈터'를 건강하게 출산했다고 합니다.

보호소 측은 "뱃속의 새끼를 위해 필사의 탈출을 시도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암소 가족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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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도살장행 트럭에서 필사의 탈출
    • 입력 2019-01-10 06:52:43
    • 수정2019-01-10 06:59:07
    뉴스광장 1부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사람 못지않게 깊은 정과 모성애를 드러내는 동물들의 사연은 우리에게 감동을 전하는데요.

최근 미국에선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중 필사의 탈출의 감행한 소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저지 주의 한 고속도로, 커다란 암소 한 마리가 자신을 포획하려는 경찰에 맞서 격렬히 저항합니다.

'브리아나'라는 이름의 이 암소는 당시 도살장으로 향하던 트럭의 문을 걷어차고 도로로 뛰어내렸는데요.

곧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시간여의 추격 끝에 무사히 소를 붙잡아 지역 동물 보호소에 인계했는데요.

이후 수의사가 암소를 검진한 결과, 놀랍게도 임신 9개월이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출산 직전의 암소를 안타깝게 여긴 보호소 측은 원래 살던 농장 대신 직접 보살피기로 결정했고요.

며칠 뒤 암소 '브리아나'는 새끼 '윈터'를 건강하게 출산했다고 합니다.

보호소 측은 "뱃속의 새끼를 위해 필사의 탈출을 시도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암소 가족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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