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호서 128구 확인, 사망자 182명
입력 2003.02.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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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80호 전동차의 사망자 수가 지금까지 128구인 것으로 확인돼 전체 사망자 수가 18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시신수습은 90% 정도 진행된 상황입니다.
이재환 기자입니다.
⊙기자: 1080호 전동차에 대한 시신수습 작업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시신 수는 당초 예상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흩어진 유골을 조합한 결과 6호차에서 55구, 5호차 50구 그리고 1호에서 4호차까지 23구가 발견되는 등 모두 128구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신 수습작업이 마무리된 것이 아니어서 전동차 내 시신 수는 140에서 많게는 170여 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원태(국과수 집단사망관리단장): 지금까지 약 90% 정도의 발굴이 이루어졌으며 완료되면 보다 정확한 시신의 숫자가 확인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전동차 안의 시신이 수습될수록 시신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자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된 숫자와 거의 비슷해진다며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김영희(실종자 가족): 시신이 한 구인지 구가 두 구가 됐는지 두 구를 한 구로 맞췄는지 그것은 잘 모르잖아요, 맞죠?
⊙기자: 국과수는 내일까지 시신수습 작업을 마무리하고 신원확인을 위한 감정절차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감식반은 중앙로역 사고현장에서 수거한 쓰레기더미를 재감식한 결과 팔목과 손목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일부가 발견돼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시신수습은 90% 정도 진행된 상황입니다.
이재환 기자입니다.
⊙기자: 1080호 전동차에 대한 시신수습 작업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시신 수는 당초 예상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흩어진 유골을 조합한 결과 6호차에서 55구, 5호차 50구 그리고 1호에서 4호차까지 23구가 발견되는 등 모두 128구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신 수습작업이 마무리된 것이 아니어서 전동차 내 시신 수는 140에서 많게는 170여 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원태(국과수 집단사망관리단장): 지금까지 약 90% 정도의 발굴이 이루어졌으며 완료되면 보다 정확한 시신의 숫자가 확인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전동차 안의 시신이 수습될수록 시신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자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된 숫자와 거의 비슷해진다며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김영희(실종자 가족): 시신이 한 구인지 구가 두 구가 됐는지 두 구를 한 구로 맞췄는지 그것은 잘 모르잖아요, 맞죠?
⊙기자: 국과수는 내일까지 시신수습 작업을 마무리하고 신원확인을 위한 감정절차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감식반은 중앙로역 사고현장에서 수거한 쓰레기더미를 재감식한 결과 팔목과 손목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일부가 발견돼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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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80호 전동차의 사망자 수가 지금까지 128구인 것으로 확인돼 전체 사망자 수가 18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시신수습은 90% 정도 진행된 상황입니다.
이재환 기자입니다.
⊙기자: 1080호 전동차에 대한 시신수습 작업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시신 수는 당초 예상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흩어진 유골을 조합한 결과 6호차에서 55구, 5호차 50구 그리고 1호에서 4호차까지 23구가 발견되는 등 모두 128구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신 수습작업이 마무리된 것이 아니어서 전동차 내 시신 수는 140에서 많게는 170여 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원태(국과수 집단사망관리단장): 지금까지 약 90% 정도의 발굴이 이루어졌으며 완료되면 보다 정확한 시신의 숫자가 확인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전동차 안의 시신이 수습될수록 시신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자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된 숫자와 거의 비슷해진다며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김영희(실종자 가족): 시신이 한 구인지 구가 두 구가 됐는지 두 구를 한 구로 맞췄는지 그것은 잘 모르잖아요, 맞죠?
⊙기자: 국과수는 내일까지 시신수습 작업을 마무리하고 신원확인을 위한 감정절차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감식반은 중앙로역 사고현장에서 수거한 쓰레기더미를 재감식한 결과 팔목과 손목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일부가 발견돼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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