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모두 참석

입력 2003.02.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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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여정부에 걸맞게 엄숙하면서도 검소하게 치러진 오늘 취임식에는 5명의 전직 대통령이 모두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취임식장에는 전직 대통령 5명이 자리를 함께 해 평화적 정권교체의 연륜이 깊어졌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던 최규하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노태우,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순으로 취임식장에 참석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환담을 나눴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들로부터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받은 뒤 중앙 단상 맨 앞인 노무현 대통령 내외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단상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들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 등 주요 외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짧은 인사를 나눴습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뒷줄에는 파월 미 국무장관과 첸지첸 중국 부총리, 나카소네 전 일본총리 등이 자리를 잡아 취임식 외교로 부를 정도의 외교무대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취임식에는 참여정부라는 새 정부 별칭에 걸맞게 전체 4만 5000여 좌석 가운데 절반가량인 2만여 석이 인터넷 등으로 선정된 일반 국민들에 배정됐습니다.
취임식장에는 수백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벌여 취임식에 쏠린 국내외의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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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대통령 모두 참석
    • 입력 2003-02-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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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여정부에 걸맞게 엄숙하면서도 검소하게 치러진 오늘 취임식에는 5명의 전직 대통령이 모두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취임식장에는 전직 대통령 5명이 자리를 함께 해 평화적 정권교체의 연륜이 깊어졌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던 최규하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노태우,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순으로 취임식장에 참석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환담을 나눴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들로부터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받은 뒤 중앙 단상 맨 앞인 노무현 대통령 내외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단상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들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 등 주요 외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짧은 인사를 나눴습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뒷줄에는 파월 미 국무장관과 첸지첸 중국 부총리, 나카소네 전 일본총리 등이 자리를 잡아 취임식 외교로 부를 정도의 외교무대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취임식에는 참여정부라는 새 정부 별칭에 걸맞게 전체 4만 5000여 좌석 가운데 절반가량인 2만여 석이 인터넷 등으로 선정된 일반 국민들에 배정됐습니다. 취임식장에는 수백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벌여 취임식에 쏠린 국내외의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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