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손흥민 쓸까’…고민에 빠진 벤투 감독 ‘근심’

입력 2019.01.12 (21:31) 수정 2019.01.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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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에서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도 1골밖에 넣지 못해 근심이 커졌습니다.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다음 중국전에 손흥민을 무리해서 투입해야 할 지 고민 중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슈팅은 전반부터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도 공은 허공을 향했습니다.

전반 41분이 돼서야 수비수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김민재의 A매치 데뷔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습니다.

후반 황의조의 헤딩이 골대에 맞고 떨어졌고, 강력한 왼발슛도 또 한 번 골대에 막혔습니다.

황희찬은 골대가 거의 비어있는 상황에서도 크로스바를 때려 추가골은 없었습니다.

19개의 슈팅으로 1대 0 승리.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2경기 연속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다음 경기부터는 득점에 많이 신경 써서 득점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은 우리가 1대 0으로 이겼던 필리핀을 3대 0으로 꺾고 조 1위를 지켰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중국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조 2위로 밀려 험난한 길을 걷게 됩니다.

16강전까지 휴식일도 이틀이나 줄어들고, 경기 도시도 매번 달라집니다.

중국전 이틀 전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을 무리해서라도 투입해야 할 지 고민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보고 중국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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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전 ‘손흥민 쓸까’…고민에 빠진 벤투 감독 ‘근심’
    • 입력 2019-01-12 21:34:32
    • 수정2019-01-12 21: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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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에서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도 1골밖에 넣지 못해 근심이 커졌습니다.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다음 중국전에 손흥민을 무리해서 투입해야 할 지 고민 중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슈팅은 전반부터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도 공은 허공을 향했습니다.

전반 41분이 돼서야 수비수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김민재의 A매치 데뷔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습니다.

후반 황의조의 헤딩이 골대에 맞고 떨어졌고, 강력한 왼발슛도 또 한 번 골대에 막혔습니다.

황희찬은 골대가 거의 비어있는 상황에서도 크로스바를 때려 추가골은 없었습니다.

19개의 슈팅으로 1대 0 승리.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2경기 연속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다음 경기부터는 득점에 많이 신경 써서 득점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은 우리가 1대 0으로 이겼던 필리핀을 3대 0으로 꺾고 조 1위를 지켰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중국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조 2위로 밀려 험난한 길을 걷게 됩니다.

16강전까지 휴식일도 이틀이나 줄어들고, 경기 도시도 매번 달라집니다.

중국전 이틀 전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을 무리해서라도 투입해야 할 지 고민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보고 중국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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