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대형 호텔 큰불로 1명 사망·19명 부상…원인 조사
입력 2019.01.15 (08:10)
수정 2019.01.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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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대형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인데,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호텔에 불이 났습니다.
짙은 유독성 가스가 호텔 전체를 휘감은 가운데 남성 2명이 21층 최상층 창 밖으로 나와 구조를 기다립니다.
최상층 창으로 연기가 나올 정도로 유독가스가 건물에 가득 찼습니다.
[박응신/충남 천안시 : "연기가 계속 올라가면서 그 사람이 바깥으로 나온 것 같아요, 연기가 심하니까 밖에 내다보고 살려달라고 했었는데..."]
불이 난 호텔은 지하 5층과 지상 21층에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 화재 당시에는 투숙객 20명과 직원 44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무사히 구조됐지만, 불이 꺼진 뒤 호텔 직원 1명이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직원은 호텔 시설관리담당자 53살 김 모 씨로 확인됐으며, 오후 4시 56분쯤 최초 화재 신고를 한 뒤 자체 진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또 다른 희생자가 있을까 불이 꺼진 뒤에도 400여 객실과 호텔 전층을 중첩 확인하고 있습니다.
[노종복/천안서북소방서장 : "추가 사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저희 대원들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서 철저하게 인명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투숙객과 직원,소방대원 1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불꽃이 보이고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신고에 따라 호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대형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인데,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호텔에 불이 났습니다.
짙은 유독성 가스가 호텔 전체를 휘감은 가운데 남성 2명이 21층 최상층 창 밖으로 나와 구조를 기다립니다.
최상층 창으로 연기가 나올 정도로 유독가스가 건물에 가득 찼습니다.
[박응신/충남 천안시 : "연기가 계속 올라가면서 그 사람이 바깥으로 나온 것 같아요, 연기가 심하니까 밖에 내다보고 살려달라고 했었는데..."]
불이 난 호텔은 지하 5층과 지상 21층에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 화재 당시에는 투숙객 20명과 직원 44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무사히 구조됐지만, 불이 꺼진 뒤 호텔 직원 1명이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직원은 호텔 시설관리담당자 53살 김 모 씨로 확인됐으며, 오후 4시 56분쯤 최초 화재 신고를 한 뒤 자체 진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또 다른 희생자가 있을까 불이 꺼진 뒤에도 400여 객실과 호텔 전층을 중첩 확인하고 있습니다.
[노종복/천안서북소방서장 : "추가 사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저희 대원들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서 철저하게 인명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투숙객과 직원,소방대원 1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불꽃이 보이고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신고에 따라 호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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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대형 호텔 큰불로 1명 사망·19명 부상…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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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5 08:12:26
- 수정2019-01-15 08:17:11
[앵커]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대형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인데,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호텔에 불이 났습니다.
짙은 유독성 가스가 호텔 전체를 휘감은 가운데 남성 2명이 21층 최상층 창 밖으로 나와 구조를 기다립니다.
최상층 창으로 연기가 나올 정도로 유독가스가 건물에 가득 찼습니다.
[박응신/충남 천안시 : "연기가 계속 올라가면서 그 사람이 바깥으로 나온 것 같아요, 연기가 심하니까 밖에 내다보고 살려달라고 했었는데..."]
불이 난 호텔은 지하 5층과 지상 21층에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 화재 당시에는 투숙객 20명과 직원 44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무사히 구조됐지만, 불이 꺼진 뒤 호텔 직원 1명이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직원은 호텔 시설관리담당자 53살 김 모 씨로 확인됐으며, 오후 4시 56분쯤 최초 화재 신고를 한 뒤 자체 진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또 다른 희생자가 있을까 불이 꺼진 뒤에도 400여 객실과 호텔 전층을 중첩 확인하고 있습니다.
[노종복/천안서북소방서장 : "추가 사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저희 대원들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서 철저하게 인명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투숙객과 직원,소방대원 1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불꽃이 보이고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신고에 따라 호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대형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인데,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쯤, 천안 도심에 있는 호텔에 불이 났습니다.
짙은 유독성 가스가 호텔 전체를 휘감은 가운데 남성 2명이 21층 최상층 창 밖으로 나와 구조를 기다립니다.
최상층 창으로 연기가 나올 정도로 유독가스가 건물에 가득 찼습니다.
[박응신/충남 천안시 : "연기가 계속 올라가면서 그 사람이 바깥으로 나온 것 같아요, 연기가 심하니까 밖에 내다보고 살려달라고 했었는데..."]
불이 난 호텔은 지하 5층과 지상 21층에 420객실을 갖춘 대형호텔, 화재 당시에는 투숙객 20명과 직원 44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무사히 구조됐지만, 불이 꺼진 뒤 호텔 직원 1명이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직원은 호텔 시설관리담당자 53살 김 모 씨로 확인됐으며, 오후 4시 56분쯤 최초 화재 신고를 한 뒤 자체 진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또 다른 희생자가 있을까 불이 꺼진 뒤에도 400여 객실과 호텔 전층을 중첩 확인하고 있습니다.
[노종복/천안서북소방서장 : "추가 사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저희 대원들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서 철저하게 인명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투숙객과 직원,소방대원 1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불꽃이 보이고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신고에 따라 호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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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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