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찾아오는 ‘점박이 물범’…백령도가 고향?
입력 2019.01.22 (09:53)
수정 2019.01.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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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봄이면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우리나라 백령도를 찾아오는데요.
이 물범들을 살펴봤더니, 동일한 개체가 반복해서 비슷한 장소를 찾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점박이물범의 '회귀'가 확인된 겁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사가 귀찮다는 듯 돌섬에 누워 늘어지게 낮잠을 청하는 물범들.
백령도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입니다.
커다란 바위 하나씩을 차지한 채 일광욕을 즐기다, 배가 고파지면 어선 주위를 어슬렁 맴돌며 물고기를 찾습니다.
사람이 다가가자 경계하는 눈초리로 한참을 쳐다보더니, 이내 한두 마리씩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물범인 '점박이물범'은 해마다 봄이 되면 수백 마리가 백령도 주변을 찾아왔다 찬바람이 불면 중국으로 이동합니다.
해수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백령도 물범들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비교했더니, 적잖은 수가 반복 관찰됐습니다.
왼쪽은 10년 전인 2008년, 오른쪽은 지난해 7월 촬영된 건데, 물범에겐 지문이라 할 수 있는 얼룩무늬가 같습니다.
동일 개체라는 얘기입니다.
해수부가 무작위로 고른 21마리 가운데 3마리가 이렇게 10년 전 발견된 것과 같은 물범이었습니다.
백령도 물범의 '회귀'가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명노헌/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 "매년 저희가 확인은 안 했지만 계속 찾아왔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그것은 백령도 해역이 점박이 물범의 중요한 서식지로서 자리를 잡았다."]
해수부는 최근 개체 수가 급감한 점박이 물범의 서식 환경 개선 사업에 이번 조사가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우리나라 백령도를 찾아오는데요.
이 물범들을 살펴봤더니, 동일한 개체가 반복해서 비슷한 장소를 찾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점박이물범의 '회귀'가 확인된 겁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사가 귀찮다는 듯 돌섬에 누워 늘어지게 낮잠을 청하는 물범들.
백령도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입니다.
커다란 바위 하나씩을 차지한 채 일광욕을 즐기다, 배가 고파지면 어선 주위를 어슬렁 맴돌며 물고기를 찾습니다.
사람이 다가가자 경계하는 눈초리로 한참을 쳐다보더니, 이내 한두 마리씩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물범인 '점박이물범'은 해마다 봄이 되면 수백 마리가 백령도 주변을 찾아왔다 찬바람이 불면 중국으로 이동합니다.
해수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백령도 물범들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비교했더니, 적잖은 수가 반복 관찰됐습니다.
왼쪽은 10년 전인 2008년, 오른쪽은 지난해 7월 촬영된 건데, 물범에겐 지문이라 할 수 있는 얼룩무늬가 같습니다.
동일 개체라는 얘기입니다.
해수부가 무작위로 고른 21마리 가운데 3마리가 이렇게 10년 전 발견된 것과 같은 물범이었습니다.
백령도 물범의 '회귀'가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명노헌/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 "매년 저희가 확인은 안 했지만 계속 찾아왔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그것은 백령도 해역이 점박이 물범의 중요한 서식지로서 자리를 잡았다."]
해수부는 최근 개체 수가 급감한 점박이 물범의 서식 환경 개선 사업에 이번 조사가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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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찾아오는 ‘점박이 물범’…백령도가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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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2 09:57:51
- 수정2019-01-22 0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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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면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우리나라 백령도를 찾아오는데요.
이 물범들을 살펴봤더니, 동일한 개체가 반복해서 비슷한 장소를 찾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점박이물범의 '회귀'가 확인된 겁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사가 귀찮다는 듯 돌섬에 누워 늘어지게 낮잠을 청하는 물범들.
백령도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입니다.
커다란 바위 하나씩을 차지한 채 일광욕을 즐기다, 배가 고파지면 어선 주위를 어슬렁 맴돌며 물고기를 찾습니다.
사람이 다가가자 경계하는 눈초리로 한참을 쳐다보더니, 이내 한두 마리씩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물범인 '점박이물범'은 해마다 봄이 되면 수백 마리가 백령도 주변을 찾아왔다 찬바람이 불면 중국으로 이동합니다.
해수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백령도 물범들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비교했더니, 적잖은 수가 반복 관찰됐습니다.
왼쪽은 10년 전인 2008년, 오른쪽은 지난해 7월 촬영된 건데, 물범에겐 지문이라 할 수 있는 얼룩무늬가 같습니다.
동일 개체라는 얘기입니다.
해수부가 무작위로 고른 21마리 가운데 3마리가 이렇게 10년 전 발견된 것과 같은 물범이었습니다.
백령도 물범의 '회귀'가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명노헌/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 "매년 저희가 확인은 안 했지만 계속 찾아왔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그것은 백령도 해역이 점박이 물범의 중요한 서식지로서 자리를 잡았다."]
해수부는 최근 개체 수가 급감한 점박이 물범의 서식 환경 개선 사업에 이번 조사가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우리나라 백령도를 찾아오는데요.
이 물범들을 살펴봤더니, 동일한 개체가 반복해서 비슷한 장소를 찾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점박이물범의 '회귀'가 확인된 겁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사가 귀찮다는 듯 돌섬에 누워 늘어지게 낮잠을 청하는 물범들.
백령도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입니다.
커다란 바위 하나씩을 차지한 채 일광욕을 즐기다, 배가 고파지면 어선 주위를 어슬렁 맴돌며 물고기를 찾습니다.
사람이 다가가자 경계하는 눈초리로 한참을 쳐다보더니, 이내 한두 마리씩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물범인 '점박이물범'은 해마다 봄이 되면 수백 마리가 백령도 주변을 찾아왔다 찬바람이 불면 중국으로 이동합니다.
해수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백령도 물범들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비교했더니, 적잖은 수가 반복 관찰됐습니다.
왼쪽은 10년 전인 2008년, 오른쪽은 지난해 7월 촬영된 건데, 물범에겐 지문이라 할 수 있는 얼룩무늬가 같습니다.
동일 개체라는 얘기입니다.
해수부가 무작위로 고른 21마리 가운데 3마리가 이렇게 10년 전 발견된 것과 같은 물범이었습니다.
백령도 물범의 '회귀'가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명노헌/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 "매년 저희가 확인은 안 했지만 계속 찾아왔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그것은 백령도 해역이 점박이 물범의 중요한 서식지로서 자리를 잡았다."]
해수부는 최근 개체 수가 급감한 점박이 물범의 서식 환경 개선 사업에 이번 조사가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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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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