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노숙인이 분필로 그린 모나리자

입력 2019.01.23 (20:45) 수정 2019.01.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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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중국의 한 노숙인이 바닥에 그림을 그리자, 행인들이 홀린 듯,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답니다.

어떤 그림이기에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요?

중국 저장성의 거리로 가 보시죠.

[리포트]

노숙인 주변에 몰려든 행인들이 바닥에 그려진 그림을 감상합니다.

바닥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죠.

노숙인, 증상록 씨가 색색의 분필만 가지고 그린 겁니다.

10년 전, 퇴직한 그는 번번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집까지 잃게 됐는데요.

어느 날, 분필을 주워 길바닥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몇년 뒤엔 얼굴의 음영과 옷의 질감까지 표현하는 경지에 오르게 됐습니다.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2~3시간이 걸린다는데요.

행인들이 주는 기부금으로 식사를 해결한다는 그는 "앞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만족한다"며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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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토리] 노숙인이 분필로 그린 모나리자
    • 입력 2019-01-23 20:47:27
    • 수정2019-01-23 20:58:19
    글로벌24
[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중국의 한 노숙인이 바닥에 그림을 그리자, 행인들이 홀린 듯,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답니다.

어떤 그림이기에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요?

중국 저장성의 거리로 가 보시죠.

[리포트]

노숙인 주변에 몰려든 행인들이 바닥에 그려진 그림을 감상합니다.

바닥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죠.

노숙인, 증상록 씨가 색색의 분필만 가지고 그린 겁니다.

10년 전, 퇴직한 그는 번번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집까지 잃게 됐는데요.

어느 날, 분필을 주워 길바닥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몇년 뒤엔 얼굴의 음영과 옷의 질감까지 표현하는 경지에 오르게 됐습니다.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2~3시간이 걸린다는데요.

행인들이 주는 기부금으로 식사를 해결한다는 그는 "앞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만족한다"며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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