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공공기관 고졸 취업문 ‘활짝’…현장실습 개선 방안은 빠져
입력 2019.01.25 (21:40)
수정 2019.01.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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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에서 고졸 비중을 높이고, 취업 장려금 지급 대상도 확대한다는데요.
하지만 특성화고 학생들이 요구해온 현장실습 개선 대책은 이번 방안에서 빠졌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학이 아닌 취업을 목표로 한 직업계고 학생들, 정작 취업률은 50%에 그칩니다.
정부가 3년 안에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에서 직업계고나 전문대 졸업생을 뽑는 지역 인재 9급 채용 비율을 현재 7%에서 20%까지 확대합니다.
지방직 공무원 채용의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의 비중도 3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학력 학벌 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바뀌고 먼저 취업하고 원할 때 공부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공공기관에도 고졸 채용 목표제를 도입하고 경영평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 취업을 돕는 전문가를 올해 4백 명, 2022년 천 명까지 늘려 교사가 맡던 취업 지원 업무를 대신하게 할 예정입니다.
고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3백만 원씩 주는 장려금 지급 대상도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제도 개선 방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습 중심으로 실습제도가 바뀐 뒤 취업이 어렵게 됐다는 현장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강주영/특성화고 학생 : "저희 입장으로서는 현장실습제도라는 그 가장 큰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쉽긴 했습니다."]
교육부는 여러 의견을 종합해 조만간 현장실습 개선방안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정부가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에서 고졸 비중을 높이고, 취업 장려금 지급 대상도 확대한다는데요.
하지만 특성화고 학생들이 요구해온 현장실습 개선 대책은 이번 방안에서 빠졌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학이 아닌 취업을 목표로 한 직업계고 학생들, 정작 취업률은 50%에 그칩니다.
정부가 3년 안에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에서 직업계고나 전문대 졸업생을 뽑는 지역 인재 9급 채용 비율을 현재 7%에서 20%까지 확대합니다.
지방직 공무원 채용의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의 비중도 3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학력 학벌 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바뀌고 먼저 취업하고 원할 때 공부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공공기관에도 고졸 채용 목표제를 도입하고 경영평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 취업을 돕는 전문가를 올해 4백 명, 2022년 천 명까지 늘려 교사가 맡던 취업 지원 업무를 대신하게 할 예정입니다.
고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3백만 원씩 주는 장려금 지급 대상도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제도 개선 방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습 중심으로 실습제도가 바뀐 뒤 취업이 어렵게 됐다는 현장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강주영/특성화고 학생 : "저희 입장으로서는 현장실습제도라는 그 가장 큰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쉽긴 했습니다."]
교육부는 여러 의견을 종합해 조만간 현장실습 개선방안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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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에서 고졸 비중을 높이고, 취업 장려금 지급 대상도 확대한다는데요.
하지만 특성화고 학생들이 요구해온 현장실습 개선 대책은 이번 방안에서 빠졌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학이 아닌 취업을 목표로 한 직업계고 학생들, 정작 취업률은 50%에 그칩니다.
정부가 3년 안에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에서 직업계고나 전문대 졸업생을 뽑는 지역 인재 9급 채용 비율을 현재 7%에서 20%까지 확대합니다.
지방직 공무원 채용의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의 비중도 3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학력 학벌 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바뀌고 먼저 취업하고 원할 때 공부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공공기관에도 고졸 채용 목표제를 도입하고 경영평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 취업을 돕는 전문가를 올해 4백 명, 2022년 천 명까지 늘려 교사가 맡던 취업 지원 업무를 대신하게 할 예정입니다.
고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3백만 원씩 주는 장려금 지급 대상도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제도 개선 방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습 중심으로 실습제도가 바뀐 뒤 취업이 어렵게 됐다는 현장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강주영/특성화고 학생 : "저희 입장으로서는 현장실습제도라는 그 가장 큰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쉽긴 했습니다."]
교육부는 여러 의견을 종합해 조만간 현장실습 개선방안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정부가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에서 고졸 비중을 높이고, 취업 장려금 지급 대상도 확대한다는데요.
하지만 특성화고 학생들이 요구해온 현장실습 개선 대책은 이번 방안에서 빠졌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학이 아닌 취업을 목표로 한 직업계고 학생들, 정작 취업률은 50%에 그칩니다.
정부가 3년 안에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에서 직업계고나 전문대 졸업생을 뽑는 지역 인재 9급 채용 비율을 현재 7%에서 20%까지 확대합니다.
지방직 공무원 채용의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의 비중도 3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학력 학벌 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바뀌고 먼저 취업하고 원할 때 공부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공공기관에도 고졸 채용 목표제를 도입하고 경영평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 취업을 돕는 전문가를 올해 4백 명, 2022년 천 명까지 늘려 교사가 맡던 취업 지원 업무를 대신하게 할 예정입니다.
고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3백만 원씩 주는 장려금 지급 대상도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제도 개선 방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습 중심으로 실습제도가 바뀐 뒤 취업이 어렵게 됐다는 현장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강주영/특성화고 학생 : "저희 입장으로서는 현장실습제도라는 그 가장 큰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쉽긴 했습니다."]
교육부는 여러 의견을 종합해 조만간 현장실습 개선방안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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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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