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극한직업’ 벌써 300만…‘천만 영화’보다 빠른 속도

영화 '극한직업'이 연일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흥행 속도가 역대 '천만 영화'들 보다도 빠르다고 하는데, 이변이 속출했던 주말 박스오피스 만나 보시죠.

'극한직업'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2백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은 불과 하루 만에 관객 백만 명을 추가해 어제까지의 누적 관객 수는 312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일명 '천만 영화'인 '베테랑'이나 '도둑들'의 3백만 돌파 시점을 하루 정도 앞당긴 건 물론,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작인 '7번 방의 선물'보다는 두 배나 빠른 흥행 속도입니다.

한편, '극한직업'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2위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 차지했습니다.

26일 개봉한 이 작품은 전국 2백여 개의 특별관에서만 상영하는데도 불구하고 주말 동안 관객 수 18만 명을 기록해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