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차분히 지켜볼 것”…대통령 겨냥 야권요구는 ‘일축’
입력 2019.01.30 (21:16)
수정 2019.01.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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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청와대 공식 반응 나왔죠?
[기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판결이다, 최종 판결까지 차분하게 지켜보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판결이 나오자마자 기자들이 바로 질문했는데 2시간 지난 뒤에 입장이 나왔고요.
그것도 2문장, 아주 짧았습니다.
얼마나 당혹스러워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등골이 서늘해졌다, 이런 말로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김경수 지사가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어서 더 그런데요.
대통령의 반응은 전해진게 있습니까?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이 보고 했고, 문 대통령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이게 공식 설명입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이 낙선했던 2012년 대선 때 수행 팀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도 수행단장이었습니다.
김 지사가 문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이유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 지사에 대해 인간적으론 형제 같고, 정치적으론 가장 든든한 동지라고 했습니다.
그런 김 지사가 구속됐으니, 문 대통령 반응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현재 야권에선 문 대통령이 대선 당시 댓글 조작을 알고있었는지, 관여했는지 밝혀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는데요?
[기자]
청와대로선 그 부분이 가장 당혹스러울 겁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말이다, 라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야권이 이번 사건으로 문 대통령까지 겨냥하는 것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 읽히는데요.
특히 지난 대선의 정당성까지 문제를 삼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이번 사건은 국기문란 사건인 국정원 댓글사건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보면, 청와대에서 비롯된, 청와대로 향하는 악재가 많았습니다.
이번 사건이 악재인건 분명하죠?
[기자]
그간 공직 기강 해이 논란이 있었고, 여당 의원이 연관된 잇따른 의혹 제기도 있던 터였는데, 여기에 대통령 최측근의 실형 선고까지 겹친 셈입니다.
야권이 대여 공세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도 예상돼, 국정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옵니다.
이번엔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청와대 공식 반응 나왔죠?
[기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판결이다, 최종 판결까지 차분하게 지켜보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판결이 나오자마자 기자들이 바로 질문했는데 2시간 지난 뒤에 입장이 나왔고요.
그것도 2문장, 아주 짧았습니다.
얼마나 당혹스러워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등골이 서늘해졌다, 이런 말로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김경수 지사가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어서 더 그런데요.
대통령의 반응은 전해진게 있습니까?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이 보고 했고, 문 대통령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이게 공식 설명입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이 낙선했던 2012년 대선 때 수행 팀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도 수행단장이었습니다.
김 지사가 문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이유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 지사에 대해 인간적으론 형제 같고, 정치적으론 가장 든든한 동지라고 했습니다.
그런 김 지사가 구속됐으니, 문 대통령 반응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현재 야권에선 문 대통령이 대선 당시 댓글 조작을 알고있었는지, 관여했는지 밝혀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는데요?
[기자]
청와대로선 그 부분이 가장 당혹스러울 겁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말이다, 라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야권이 이번 사건으로 문 대통령까지 겨냥하는 것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 읽히는데요.
특히 지난 대선의 정당성까지 문제를 삼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이번 사건은 국기문란 사건인 국정원 댓글사건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보면, 청와대에서 비롯된, 청와대로 향하는 악재가 많았습니다.
이번 사건이 악재인건 분명하죠?
[기자]
그간 공직 기강 해이 논란이 있었고, 여당 의원이 연관된 잇따른 의혹 제기도 있던 터였는데, 여기에 대통령 최측근의 실형 선고까지 겹친 셈입니다.
야권이 대여 공세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도 예상돼, 국정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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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차분히 지켜볼 것”…대통령 겨냥 야권요구는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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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30 21: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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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청와대 공식 반응 나왔죠?
[기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판결이다, 최종 판결까지 차분하게 지켜보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판결이 나오자마자 기자들이 바로 질문했는데 2시간 지난 뒤에 입장이 나왔고요.
그것도 2문장, 아주 짧았습니다.
얼마나 당혹스러워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등골이 서늘해졌다, 이런 말로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김경수 지사가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어서 더 그런데요.
대통령의 반응은 전해진게 있습니까?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이 보고 했고, 문 대통령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이게 공식 설명입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이 낙선했던 2012년 대선 때 수행 팀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도 수행단장이었습니다.
김 지사가 문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이유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 지사에 대해 인간적으론 형제 같고, 정치적으론 가장 든든한 동지라고 했습니다.
그런 김 지사가 구속됐으니, 문 대통령 반응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현재 야권에선 문 대통령이 대선 당시 댓글 조작을 알고있었는지, 관여했는지 밝혀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는데요?
[기자]
청와대로선 그 부분이 가장 당혹스러울 겁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말이다, 라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야권이 이번 사건으로 문 대통령까지 겨냥하는 것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 읽히는데요.
특히 지난 대선의 정당성까지 문제를 삼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이번 사건은 국기문란 사건인 국정원 댓글사건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보면, 청와대에서 비롯된, 청와대로 향하는 악재가 많았습니다.
이번 사건이 악재인건 분명하죠?
[기자]
그간 공직 기강 해이 논란이 있었고, 여당 의원이 연관된 잇따른 의혹 제기도 있던 터였는데, 여기에 대통령 최측근의 실형 선고까지 겹친 셈입니다.
야권이 대여 공세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도 예상돼, 국정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옵니다.
이번엔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청와대 공식 반응 나왔죠?
[기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판결이다, 최종 판결까지 차분하게 지켜보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판결이 나오자마자 기자들이 바로 질문했는데 2시간 지난 뒤에 입장이 나왔고요.
그것도 2문장, 아주 짧았습니다.
얼마나 당혹스러워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등골이 서늘해졌다, 이런 말로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김경수 지사가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어서 더 그런데요.
대통령의 반응은 전해진게 있습니까?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이 보고 했고, 문 대통령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이게 공식 설명입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이 낙선했던 2012년 대선 때 수행 팀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도 수행단장이었습니다.
김 지사가 문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이유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 지사에 대해 인간적으론 형제 같고, 정치적으론 가장 든든한 동지라고 했습니다.
그런 김 지사가 구속됐으니, 문 대통령 반응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현재 야권에선 문 대통령이 대선 당시 댓글 조작을 알고있었는지, 관여했는지 밝혀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는데요?
[기자]
청와대로선 그 부분이 가장 당혹스러울 겁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말이다, 라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야권이 이번 사건으로 문 대통령까지 겨냥하는 것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 읽히는데요.
특히 지난 대선의 정당성까지 문제를 삼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이번 사건은 국기문란 사건인 국정원 댓글사건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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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이 악재인건 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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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공직 기강 해이 논란이 있었고, 여당 의원이 연관된 잇따른 의혹 제기도 있던 터였는데, 여기에 대통령 최측근의 실형 선고까지 겹친 셈입니다.
야권이 대여 공세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도 예상돼, 국정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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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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