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스트립바 강요’ 경북 C 의원은?…최교일 “그런 적 없다”

입력 2019.01.31 (21:34) 수정 2019.01.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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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뭐로 시작하나요?

[기자]

네, 뒤에 사진부터 보실까요?

뒤에 사진 보시면 왼쪽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보이는데요, 2016년 9월에 뉴욕에 방문했을 때 행사 사진이거든요.

[앵커]

네, 뉴욕에 간 최교일 의원.

[기자]

네, 이 때 무슨 일이 있었다 이런 주장 때문에 일단 사진을 보여드린건데, 일단 그 주장부터 듣고 얘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니얼 조/CBS라디오 전화 : "경북지역의 C모 국회의원께서 식사 후에 저녁에 맨해튼에서 보통 우리가 저녁을 먹게 되는데 식사후에 자꾸 미국 여자들 스트립바를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미국에서 이른바 스트립바를 가자고 가이드에게 강요를 했다 이런 주장이거든요.

[앵커]

그러니까 방금 나온 최교일 의원이 그 의원이다, 이런 거잖아요?

[기자]

네, 인터뷰 내에서는 익명으로 나왔기 때문에 드러나지는 않았었는데,

경북지역의 C뭐 의원, 2016년 가을, 이런 단서들을 가지고 기자들이 취재를 하니까 최교일 의원이 직접 입장문을 낸 거거든요.

[앵커]

그런데 입장문은 부인했겠죠?

[기자]

입장문 내용은 자세하게 살펴 보면요,

모든 주장에 대해서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이 끝난 뒤에 술은 한잔씩 한 사실은 있지만, 스트립바를 가자고 했다거나, 간적은 없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를 했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사실관계가 입증이 될까요?

[기자]

일단 가이드는 당시 명함과 스케줄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영상과 녹취같은 것은 없다.

[앵커]

결정적인 것은 없네요?

[기자]

최교일 의원측은 당시에 술자리에 동석한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확인을 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심지어 한발 더 나아가서 야당 탄압이다 이렇게까지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번 예천군의회에 이어서 또 다시 논란이 튀고 있네요?

[기자]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과정을 봐야할 것 같고요,

두번째 소식은 이번에도 사진을 정리를 해봤는데요,

여야 정당 대표들 사진입니다.

[앵커]

모두 다 군복을 입고 있습니다?

[기자]

군부대 방문 사진이고요,

이번주에 다 벌어진 일들인데, 한장씩 자세히 설명을 드릴게요.

먼저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공군작전사령부 방문에서 빨간 머플러를 받고 있고요,

그 다음 사진을 보시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소총을 잡고 사격 자세를 잡고 있죠?

그 다음 사진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요즘 '손다방'이렇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 '군다방'을 차려서 장병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고,

그 다음 사진 보시면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군용식판을 가지고 배식을 받는 장면이거든요.

[앵커]

여야 가리지 않고 군대간 사진인데, 무슨 말 하시려고 지금 가져오신...

[기자]

그렇게 방문하고 하는 것이 설 연휴도 앞두고 있고, 논조는 다르지만 각 당이 우리가 안보 이슈를 챙기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싶은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가끔 사진이나 말 때문에 이런 구설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대표적인 게 이명박 전 대통령같은 경우인데, 소총 개머리판을 어깨가 아니고 얼굴에 대고 있죠?

실제로 총이 발사가 됐으면 얼굴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고요.

또 황교안 전 총리같은 경우에는 건빵을 먹고 있죠?

저 때 옛 맛과 다르지 않다라고 했는데, 군대를 안갔다 왔는데 옛 건빵맛을 어떻게 아느냐 이런 비난도 있었습니다.

[앵커]

근데 이렇게 정치인들이 가면 피곤한건 장병들이죠?

[기자]

저런 기사들에 달리는 댓글 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전부 다 체험학습비를 내라, 군인들이 쓸고 닦고 얼마나 했을것이냐, 그리고 장병들 고생시킨다, 그리고 저렇게 방문을 하면 오히려 경계태세를 망친다, 반응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2017년같은 경우에는 국방부가 각 정당들에게 부대방문을 자제해달라, 이런 공문을 보내기도 했었는데요,

표면적인 이유는 군의 정치적 중립때문이라고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아마 섞여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쇼잉정치다 이런 비판도 그동안 많이 있었는데 저게 어쩔 수 없는가보죠?

[기자]

저렇게 현장 행보를 하며 쇼를 한다, 또 반대로 그렇지 않으면 방콕 대통령 최근 주장이 있지 않았습니까?

아무 일도 안하는 걸로 비칠수도 있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 때문에 정치권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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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줌인] ‘스트립바 강요’ 경북 C 의원은?…최교일 “그런 적 없다”
    • 입력 2019-01-31 21:35:46
    • 수정2019-01-31 21: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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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뭐로 시작하나요?

[기자]

네, 뒤에 사진부터 보실까요?

뒤에 사진 보시면 왼쪽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보이는데요, 2016년 9월에 뉴욕에 방문했을 때 행사 사진이거든요.

[앵커]

네, 뉴욕에 간 최교일 의원.

[기자]

네, 이 때 무슨 일이 있었다 이런 주장 때문에 일단 사진을 보여드린건데, 일단 그 주장부터 듣고 얘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니얼 조/CBS라디오 전화 : "경북지역의 C모 국회의원께서 식사 후에 저녁에 맨해튼에서 보통 우리가 저녁을 먹게 되는데 식사후에 자꾸 미국 여자들 스트립바를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미국에서 이른바 스트립바를 가자고 가이드에게 강요를 했다 이런 주장이거든요.

[앵커]

그러니까 방금 나온 최교일 의원이 그 의원이다, 이런 거잖아요?

[기자]

네, 인터뷰 내에서는 익명으로 나왔기 때문에 드러나지는 않았었는데,

경북지역의 C뭐 의원, 2016년 가을, 이런 단서들을 가지고 기자들이 취재를 하니까 최교일 의원이 직접 입장문을 낸 거거든요.

[앵커]

그런데 입장문은 부인했겠죠?

[기자]

입장문 내용은 자세하게 살펴 보면요,

모든 주장에 대해서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이 끝난 뒤에 술은 한잔씩 한 사실은 있지만, 스트립바를 가자고 했다거나, 간적은 없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를 했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사실관계가 입증이 될까요?

[기자]

일단 가이드는 당시 명함과 스케줄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영상과 녹취같은 것은 없다.

[앵커]

결정적인 것은 없네요?

[기자]

최교일 의원측은 당시에 술자리에 동석한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확인을 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심지어 한발 더 나아가서 야당 탄압이다 이렇게까지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번 예천군의회에 이어서 또 다시 논란이 튀고 있네요?

[기자]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과정을 봐야할 것 같고요,

두번째 소식은 이번에도 사진을 정리를 해봤는데요,

여야 정당 대표들 사진입니다.

[앵커]

모두 다 군복을 입고 있습니다?

[기자]

군부대 방문 사진이고요,

이번주에 다 벌어진 일들인데, 한장씩 자세히 설명을 드릴게요.

먼저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공군작전사령부 방문에서 빨간 머플러를 받고 있고요,

그 다음 사진을 보시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소총을 잡고 사격 자세를 잡고 있죠?

그 다음 사진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요즘 '손다방'이렇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 '군다방'을 차려서 장병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고,

그 다음 사진 보시면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군용식판을 가지고 배식을 받는 장면이거든요.

[앵커]

여야 가리지 않고 군대간 사진인데, 무슨 말 하시려고 지금 가져오신...

[기자]

그렇게 방문하고 하는 것이 설 연휴도 앞두고 있고, 논조는 다르지만 각 당이 우리가 안보 이슈를 챙기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싶은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가끔 사진이나 말 때문에 이런 구설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대표적인 게 이명박 전 대통령같은 경우인데, 소총 개머리판을 어깨가 아니고 얼굴에 대고 있죠?

실제로 총이 발사가 됐으면 얼굴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고요.

또 황교안 전 총리같은 경우에는 건빵을 먹고 있죠?

저 때 옛 맛과 다르지 않다라고 했는데, 군대를 안갔다 왔는데 옛 건빵맛을 어떻게 아느냐 이런 비난도 있었습니다.

[앵커]

근데 이렇게 정치인들이 가면 피곤한건 장병들이죠?

[기자]

저런 기사들에 달리는 댓글 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전부 다 체험학습비를 내라, 군인들이 쓸고 닦고 얼마나 했을것이냐, 그리고 장병들 고생시킨다, 그리고 저렇게 방문을 하면 오히려 경계태세를 망친다, 반응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2017년같은 경우에는 국방부가 각 정당들에게 부대방문을 자제해달라, 이런 공문을 보내기도 했었는데요,

표면적인 이유는 군의 정치적 중립때문이라고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아마 섞여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쇼잉정치다 이런 비판도 그동안 많이 있었는데 저게 어쩔 수 없는가보죠?

[기자]

저렇게 현장 행보를 하며 쇼를 한다, 또 반대로 그렇지 않으면 방콕 대통령 최근 주장이 있지 않았습니까?

아무 일도 안하는 걸로 비칠수도 있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 때문에 정치권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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