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역사 쓴 모태범, 경륜서도 ‘유쾌한 반란’ 꿈꾼다!

입력 2019.01.31 (21:48) 수정 2019.01.31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감격스러운 순간입니다.

금메달의 주인공 모태범 선수는 지난해 은퇴를 했는데요.

이젠 프로 경륜 선수로 인생 제2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모태범/프로 경륜 선수 후보생 : "안녕하세요!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모태범! 지금은 프로 경륜 선수 후보생 모태범입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스타로 떠오른 모태범.

지난해 은퇴 이후 프로 경륜 선수 데뷔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모태범 : "(스케이트화 신다가 사이클화 신으니깐 어때요?) 일단 따뜻해서 너무 좋고요. 아직 어색해요. 이런 하는 것 자체가 사실 좀 적응이 안 돼서."]

모태범이 경륜에 빠진 이유는 바로 스피드.

경륜장에서도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섭니다.

[모태범 : "속도에 민감한 스포츠예요. 그 무엇보다 순발력이 가장 중요한 종목이고. 매력 있는 스포츠라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모태 스피드남, 모태범의 경륜 스피드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

[모태범 : "(누가 이길 것 같아요?) 제가 지죠. 제가 당연히 지죠."]

[강준영/프로 경륜 선수/랭킹 36위, 상위 7% : "((강)준영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신 있으세요?) 예. 이건 제가 이길 것 같은데요. 하하."]

동계 스포츠에서 최정상에 오른 모태범이지만, 경륜에서는 아직 프로 후보생 신분.

프로 경륜 상위랭커 수준과는 격차가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것처럼 경륜에서도 유쾌한 반란을 이뤄내겠다는 각옵니다.

[모태범 : "경륜에서는 그랑프리 종목에서 1등을 하고 싶다는 욕심? 그걸 목표로 삼아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게 제 목표고 꿈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빙속 역사 쓴 모태범, 경륜서도 ‘유쾌한 반란’ 꿈꾼다!
    • 입력 2019-01-31 21:54:32
    • 수정2019-01-31 21:58:57
    뉴스 9
[앵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감격스러운 순간입니다.

금메달의 주인공 모태범 선수는 지난해 은퇴를 했는데요.

이젠 프로 경륜 선수로 인생 제2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모태범/프로 경륜 선수 후보생 : "안녕하세요!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모태범! 지금은 프로 경륜 선수 후보생 모태범입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스타로 떠오른 모태범.

지난해 은퇴 이후 프로 경륜 선수 데뷔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모태범 : "(스케이트화 신다가 사이클화 신으니깐 어때요?) 일단 따뜻해서 너무 좋고요. 아직 어색해요. 이런 하는 것 자체가 사실 좀 적응이 안 돼서."]

모태범이 경륜에 빠진 이유는 바로 스피드.

경륜장에서도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섭니다.

[모태범 : "속도에 민감한 스포츠예요. 그 무엇보다 순발력이 가장 중요한 종목이고. 매력 있는 스포츠라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모태 스피드남, 모태범의 경륜 스피드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

[모태범 : "(누가 이길 것 같아요?) 제가 지죠. 제가 당연히 지죠."]

[강준영/프로 경륜 선수/랭킹 36위, 상위 7% : "((강)준영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신 있으세요?) 예. 이건 제가 이길 것 같은데요. 하하."]

동계 스포츠에서 최정상에 오른 모태범이지만, 경륜에서는 아직 프로 후보생 신분.

프로 경륜 상위랭커 수준과는 격차가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것처럼 경륜에서도 유쾌한 반란을 이뤄내겠다는 각옵니다.

[모태범 : "경륜에서는 그랑프리 종목에서 1등을 하고 싶다는 욕심? 그걸 목표로 삼아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게 제 목표고 꿈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