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유적’을 축제로…구석기 겨울여행
입력 2019.02.02 (06:56)
수정 2019.02.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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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석기 유적이 있는 경기북부 연천은 겨울철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추위와 유적을 연계한 축제, 구석기 겨울 여행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구석기 돌도끼로 유명한 연천 전곡리, 하얀 눈과 얼음 세상이 펼쳐집니다.
길게 뻗은 얼음길에선 고무보트가 미끄러집니다.
쭉 뻗은 눈길에선 튜브를 타고 경주를 펼칩니다.
얼음 바닥 위 아이들, 양손으로 썰매를 지치면서도 힘든 줄 모르고, 비료 포대 위에서 속도를 냈던 옛 놀이는 얼음 미끄럼틀로 재현됐습니다.
추위를 만끽할 수 있는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이 축제는 구석기 유적과 경기북부의 추운 겨울에 착안해 기획됐습니다.
지난해 14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1월 말부터 제설기 10여 대를 틈틈이 가동해 눈을 만들었고, 그 눈을 다져 놀이기구뿐 아니라 대형 눈 조형물도 만들었습니다.
구석기 수렵인들의 음식문화에 착안한 야외 바베큐장은 휴일에는 하루 3천명 넘게 줄을 설 정도로 명소가 됐습니다.
[박하율·홍예빈/경기도 고양시 : "스케이트도 탔고 고기도 구웠고 사진도 찍었고, 썰매…쉬기도 했고, 보기도 했고 많이 재미있었어요."]
유적지가 바로 축제장이라 구석기 유물과 발굴 현장 재현관 등 각종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정세미/연천군청 선사관리사업소 주무관 : "연천 전곡리 유적이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입니다. 이 유적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한테 잘 알려서 유적의 가치를 높이고 유적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취지로..."]
구석기 겨울여행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구석기 유적이 있는 경기북부 연천은 겨울철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추위와 유적을 연계한 축제, 구석기 겨울 여행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구석기 돌도끼로 유명한 연천 전곡리, 하얀 눈과 얼음 세상이 펼쳐집니다.
길게 뻗은 얼음길에선 고무보트가 미끄러집니다.
쭉 뻗은 눈길에선 튜브를 타고 경주를 펼칩니다.
얼음 바닥 위 아이들, 양손으로 썰매를 지치면서도 힘든 줄 모르고, 비료 포대 위에서 속도를 냈던 옛 놀이는 얼음 미끄럼틀로 재현됐습니다.
추위를 만끽할 수 있는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이 축제는 구석기 유적과 경기북부의 추운 겨울에 착안해 기획됐습니다.
지난해 14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1월 말부터 제설기 10여 대를 틈틈이 가동해 눈을 만들었고, 그 눈을 다져 놀이기구뿐 아니라 대형 눈 조형물도 만들었습니다.
구석기 수렵인들의 음식문화에 착안한 야외 바베큐장은 휴일에는 하루 3천명 넘게 줄을 설 정도로 명소가 됐습니다.
[박하율·홍예빈/경기도 고양시 : "스케이트도 탔고 고기도 구웠고 사진도 찍었고, 썰매…쉬기도 했고, 보기도 했고 많이 재미있었어요."]
유적지가 바로 축제장이라 구석기 유물과 발굴 현장 재현관 등 각종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정세미/연천군청 선사관리사업소 주무관 : "연천 전곡리 유적이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입니다. 이 유적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한테 잘 알려서 유적의 가치를 높이고 유적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취지로..."]
구석기 겨울여행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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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와 ‘유적’을 축제로…구석기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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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02 06:57:24
- 수정2019-02-02 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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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유적이 있는 경기북부 연천은 겨울철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추위와 유적을 연계한 축제, 구석기 겨울 여행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구석기 돌도끼로 유명한 연천 전곡리, 하얀 눈과 얼음 세상이 펼쳐집니다.
길게 뻗은 얼음길에선 고무보트가 미끄러집니다.
쭉 뻗은 눈길에선 튜브를 타고 경주를 펼칩니다.
얼음 바닥 위 아이들, 양손으로 썰매를 지치면서도 힘든 줄 모르고, 비료 포대 위에서 속도를 냈던 옛 놀이는 얼음 미끄럼틀로 재현됐습니다.
추위를 만끽할 수 있는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이 축제는 구석기 유적과 경기북부의 추운 겨울에 착안해 기획됐습니다.
지난해 14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1월 말부터 제설기 10여 대를 틈틈이 가동해 눈을 만들었고, 그 눈을 다져 놀이기구뿐 아니라 대형 눈 조형물도 만들었습니다.
구석기 수렵인들의 음식문화에 착안한 야외 바베큐장은 휴일에는 하루 3천명 넘게 줄을 설 정도로 명소가 됐습니다.
[박하율·홍예빈/경기도 고양시 : "스케이트도 탔고 고기도 구웠고 사진도 찍었고, 썰매…쉬기도 했고, 보기도 했고 많이 재미있었어요."]
유적지가 바로 축제장이라 구석기 유물과 발굴 현장 재현관 등 각종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정세미/연천군청 선사관리사업소 주무관 : "연천 전곡리 유적이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입니다. 이 유적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한테 잘 알려서 유적의 가치를 높이고 유적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취지로..."]
구석기 겨울여행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구석기 유적이 있는 경기북부 연천은 겨울철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추위와 유적을 연계한 축제, 구석기 겨울 여행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구석기 돌도끼로 유명한 연천 전곡리, 하얀 눈과 얼음 세상이 펼쳐집니다.
길게 뻗은 얼음길에선 고무보트가 미끄러집니다.
쭉 뻗은 눈길에선 튜브를 타고 경주를 펼칩니다.
얼음 바닥 위 아이들, 양손으로 썰매를 지치면서도 힘든 줄 모르고, 비료 포대 위에서 속도를 냈던 옛 놀이는 얼음 미끄럼틀로 재현됐습니다.
추위를 만끽할 수 있는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이 축제는 구석기 유적과 경기북부의 추운 겨울에 착안해 기획됐습니다.
지난해 14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1월 말부터 제설기 10여 대를 틈틈이 가동해 눈을 만들었고, 그 눈을 다져 놀이기구뿐 아니라 대형 눈 조형물도 만들었습니다.
구석기 수렵인들의 음식문화에 착안한 야외 바베큐장은 휴일에는 하루 3천명 넘게 줄을 설 정도로 명소가 됐습니다.
[박하율·홍예빈/경기도 고양시 : "스케이트도 탔고 고기도 구웠고 사진도 찍었고, 썰매…쉬기도 했고, 보기도 했고 많이 재미있었어요."]
유적지가 바로 축제장이라 구석기 유물과 발굴 현장 재현관 등 각종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정세미/연천군청 선사관리사업소 주무관 : "연천 전곡리 유적이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입니다. 이 유적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한테 잘 알려서 유적의 가치를 높이고 유적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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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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