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정은, 싱가포르서 한 비핵화 약속 지킬 것”

입력 2019.02.07 (06:03) 수정 2019.02.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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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한 바로 다음 날 아침,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언론에 나와서 북한 관련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때처럼 신중하게 이야기했는데, 북한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거라며 낙관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 방송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정연설 다음 날 이뤄진 인터뷰에서 앵커의 첫 질문은 북한 관련 내용, 돌파구라는 관점에서 볼 때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기대할 게 뭐냐고 물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는 세계를 위한 진짜 기회"라고 답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한, 그의 나라를 비핵화시키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매우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 주민에게 최상의 이득, 미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최상의 이익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하는 게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믿는다"고 낙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의 주민들에게 그들이 진로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 경제적 여건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 왔다", "이는 내 말이 아니라 그가 한 말"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기초 공사를 위해 팀이 평양 현장에 파견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 방북을 얘기한 건데, 실무협상 상황을 보고받았는지 여부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진행되는 상황,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발언은 낙관적 전망 속에 신중함을 유지하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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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김정은, 싱가포르서 한 비핵화 약속 지킬 것”
    • 입력 2019-02-07 06:04:16
    • 수정2019-02-07 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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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한 바로 다음 날 아침,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언론에 나와서 북한 관련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때처럼 신중하게 이야기했는데, 북한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거라며 낙관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 방송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정연설 다음 날 이뤄진 인터뷰에서 앵커의 첫 질문은 북한 관련 내용, 돌파구라는 관점에서 볼 때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기대할 게 뭐냐고 물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는 세계를 위한 진짜 기회"라고 답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한, 그의 나라를 비핵화시키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매우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 주민에게 최상의 이득, 미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최상의 이익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하는 게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믿는다"고 낙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의 주민들에게 그들이 진로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 경제적 여건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 왔다", "이는 내 말이 아니라 그가 한 말"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기초 공사를 위해 팀이 평양 현장에 파견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 방북을 얘기한 건데, 실무협상 상황을 보고받았는지 여부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진행되는 상황,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발언은 낙관적 전망 속에 신중함을 유지하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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