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끓이다 여인숙 불…전선업체 화재로 1명 사망

입력 2019.02.07 (06:10) 수정 2019.02.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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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여인숙에서, 설 연휴 마지막 날 떡국을 끓이다 불이 나 두 명이 다쳤습니다.

케이블 제조업체에서 난 불로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문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 낮 2시 50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나 투숙 중이던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여인숙에서 일하던 직원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휴대용 버너로 떡국을 끓이다 부탄가스가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창고 내부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전선 케이블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업체 사장의 형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소방대원이 한 남성을 상대로 다급하게 심폐 소생을 위한 응급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미포 유람선 선착장 앞바다에서 유람선 승객 42살 A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다른 승객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선착장에 들어오던 유람선 2층 갑판에서 A씨가 떨어졌다는 목격자 진술과 유람선 CCTV 등을 토대로 실족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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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국 끓이다 여인숙 불…전선업체 화재로 1명 사망
    • 입력 2019-02-07 06:11:06
    • 수정2019-02-07 09: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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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여인숙에서, 설 연휴 마지막 날 떡국을 끓이다 불이 나 두 명이 다쳤습니다. 케이블 제조업체에서 난 불로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문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 낮 2시 50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나 투숙 중이던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여인숙에서 일하던 직원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휴대용 버너로 떡국을 끓이다 부탄가스가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창고 내부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전선 케이블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업체 사장의 형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소방대원이 한 남성을 상대로 다급하게 심폐 소생을 위한 응급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미포 유람선 선착장 앞바다에서 유람선 승객 42살 A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다른 승객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선착장에 들어오던 유람선 2층 갑판에서 A씨가 떨어졌다는 목격자 진술과 유람선 CCTV 등을 토대로 실족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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