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이나 암 경험한 일본 여성, 지금도 투병 중

입력 2019.02.07 (09:48) 수정 2019.02.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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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는 5번이나 암을 경험한 여성이 있습니다.

지금도 투병중이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밝게 생활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우쓰노미야시'의 한 대학.

한 여성 암 환자가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77살의 가토 레이코 씨인데요.

31년 동안 5번이나 암을 앓았으며 지금도 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위암이 발견된 것은 46살 때, 수술로 위의 5분의 4를 잘라냈습니다.

겨우 심신이 회복된 2년 뒤, 이번에는 유방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 때는 가족에게조차 말을 못하고 혼자만 고민했다고 합니다.

[가토 레이코/암 5번 경험자 : "또 그런 경험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우 무서웠습니다."]

수술 후 가토 씨를 걱정해 남편이 전국 각지를 데리고 여행을 다녔는데요.

가토 씨는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지금을 열심히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후 폐로 전이되는 등, 5번의 암과 싸워야 했고 지금은 암과 사이좋게 지내겠다고 마음 먹은 상태입니다.

가토 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암을 극복한 사람들과 가족들의 모임' 입니다.

항상 밝게 웃는 가토 씨를 보면서 멤버들도 기운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암 환자들에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투병기도 출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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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번이나 암 경험한 일본 여성, 지금도 투병 중
    • 입력 2019-02-07 09:49:33
    • 수정2019-02-07 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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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는 5번이나 암을 경험한 여성이 있습니다.

지금도 투병중이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밝게 생활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우쓰노미야시'의 한 대학.

한 여성 암 환자가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77살의 가토 레이코 씨인데요.

31년 동안 5번이나 암을 앓았으며 지금도 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위암이 발견된 것은 46살 때, 수술로 위의 5분의 4를 잘라냈습니다.

겨우 심신이 회복된 2년 뒤, 이번에는 유방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 때는 가족에게조차 말을 못하고 혼자만 고민했다고 합니다.

[가토 레이코/암 5번 경험자 : "또 그런 경험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우 무서웠습니다."]

수술 후 가토 씨를 걱정해 남편이 전국 각지를 데리고 여행을 다녔는데요.

가토 씨는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지금을 열심히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후 폐로 전이되는 등, 5번의 암과 싸워야 했고 지금은 암과 사이좋게 지내겠다고 마음 먹은 상태입니다.

가토 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암을 극복한 사람들과 가족들의 모임' 입니다.

항상 밝게 웃는 가토 씨를 보면서 멤버들도 기운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암 환자들에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투병기도 출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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