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용균 씨 ‘민주사회장’…영결식 하루 앞으로
입력 2019.02.08 (07:25)
수정 2019.02.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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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장례가 '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김 씨가 숨진 지 두 달만인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엔 김 씨를 기리는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리고, 내일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용균 씨의 장례는 사흘간 '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장례 첫날인 어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 씨를 기리는 마지막 촛불 문화제가 열립니다.
두 달 만에 아들의 장례를 치르게 된 김 씨의 어머니도 추모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 : "용균이 동료들 아직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놓여 있는 상태에서 일하고 있는 거. 그분들 다 살리고 싶은 마음이 여태까지 저 아이를 냉동고에 있게끔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족 측은 위험에 처한 비정규직이 아직도 많다며 장례식을 미뤄왔지만 지난 설날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료나 설비 분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겁니다.
원청업체인 서부발전은 유가족에 배상하고 안전 설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과 동료들은 이제 김 씨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이준석/故 김용균 씨 동료 : "안전하게 라인 개선이 돼서 근무자들이 사고 없이 현장에 복귀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내일 오전(9일) 발인을 마치고, 김 씨가 일했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노제를 진행합니다.
영결식은 내일 낮 광화문 광장에서 엄수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지난해 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장례가 '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김 씨가 숨진 지 두 달만인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엔 김 씨를 기리는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리고, 내일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용균 씨의 장례는 사흘간 '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장례 첫날인 어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 씨를 기리는 마지막 촛불 문화제가 열립니다.
두 달 만에 아들의 장례를 치르게 된 김 씨의 어머니도 추모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 : "용균이 동료들 아직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놓여 있는 상태에서 일하고 있는 거. 그분들 다 살리고 싶은 마음이 여태까지 저 아이를 냉동고에 있게끔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족 측은 위험에 처한 비정규직이 아직도 많다며 장례식을 미뤄왔지만 지난 설날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료나 설비 분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겁니다.
원청업체인 서부발전은 유가족에 배상하고 안전 설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과 동료들은 이제 김 씨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이준석/故 김용균 씨 동료 : "안전하게 라인 개선이 돼서 근무자들이 사고 없이 현장에 복귀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내일 오전(9일) 발인을 마치고, 김 씨가 일했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노제를 진행합니다.
영결식은 내일 낮 광화문 광장에서 엄수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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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08 07: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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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장례가 '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김 씨가 숨진 지 두 달만인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엔 김 씨를 기리는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리고, 내일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용균 씨의 장례는 사흘간 '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장례 첫날인 어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 씨를 기리는 마지막 촛불 문화제가 열립니다.
두 달 만에 아들의 장례를 치르게 된 김 씨의 어머니도 추모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 : "용균이 동료들 아직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놓여 있는 상태에서 일하고 있는 거. 그분들 다 살리고 싶은 마음이 여태까지 저 아이를 냉동고에 있게끔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족 측은 위험에 처한 비정규직이 아직도 많다며 장례식을 미뤄왔지만 지난 설날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료나 설비 분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겁니다.
원청업체인 서부발전은 유가족에 배상하고 안전 설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과 동료들은 이제 김 씨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이준석/故 김용균 씨 동료 : "안전하게 라인 개선이 돼서 근무자들이 사고 없이 현장에 복귀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내일 오전(9일) 발인을 마치고, 김 씨가 일했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노제를 진행합니다.
영결식은 내일 낮 광화문 광장에서 엄수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지난해 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장례가 '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김 씨가 숨진 지 두 달만인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엔 김 씨를 기리는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리고, 내일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용균 씨의 장례는 사흘간 '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장례 첫날인 어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 씨를 기리는 마지막 촛불 문화제가 열립니다.
두 달 만에 아들의 장례를 치르게 된 김 씨의 어머니도 추모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 : "용균이 동료들 아직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놓여 있는 상태에서 일하고 있는 거. 그분들 다 살리고 싶은 마음이 여태까지 저 아이를 냉동고에 있게끔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족 측은 위험에 처한 비정규직이 아직도 많다며 장례식을 미뤄왔지만 지난 설날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료나 설비 분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겁니다.
원청업체인 서부발전은 유가족에 배상하고 안전 설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과 동료들은 이제 김 씨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이준석/故 김용균 씨 동료 : "안전하게 라인 개선이 돼서 근무자들이 사고 없이 현장에 복귀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내일 오전(9일) 발인을 마치고, 김 씨가 일했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노제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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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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