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금 25조 4천억 더 걷혔다…역대 최대
입력 2019.02.08 (17:07)
수정 2019.02.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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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국세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25조 4천억 원 더 걷혀, 역대 최대 초과 세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법인세와 소득세가 많이 걷혔기 때문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표한 2018년 국세 수입 실적을 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93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산 편성 때 계획했던 268조 천억 원보다 25조 4천억 원 더 걷힌 것인 것으로 초과 금액 사상 최대치입니다.
세목별로는 늘어난 반도체 수출로 법인의 영업실적이 증가해 법인세가 7조 9천억 원 더 걷혔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증가해 양도소득세는 계획보다 7조 7천억 원 더 걷혔고, 근로소득세 수입도 명목 임금이 오르고 상용근로자 수가 늘어 2조 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부가가치세도 계획보다 2조 7천억 원, 증권거래세도 2조 2천억 원 추가 세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유류세 한시 인하 등의 효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조 천억 원 줄었고,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관세도 6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 대비 초과 세수 규모는 2015년 2조 2천억 원, 2016년 9조 9천억 원, 2017년 14조 3천억 원에 이어 4년 연속 증가추세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과 부동산 시장 호조 등으로 예상보다 큰 규모의 초과 세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선 경기 하강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못한 세수 추계로 정부 곳간을 채웠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부는 세수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추계 절차를 개선하고, 정보 공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지난해 국세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25조 4천억 원 더 걷혀, 역대 최대 초과 세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법인세와 소득세가 많이 걷혔기 때문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표한 2018년 국세 수입 실적을 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93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산 편성 때 계획했던 268조 천억 원보다 25조 4천억 원 더 걷힌 것인 것으로 초과 금액 사상 최대치입니다.
세목별로는 늘어난 반도체 수출로 법인의 영업실적이 증가해 법인세가 7조 9천억 원 더 걷혔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증가해 양도소득세는 계획보다 7조 7천억 원 더 걷혔고, 근로소득세 수입도 명목 임금이 오르고 상용근로자 수가 늘어 2조 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부가가치세도 계획보다 2조 7천억 원, 증권거래세도 2조 2천억 원 추가 세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유류세 한시 인하 등의 효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조 천억 원 줄었고,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관세도 6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 대비 초과 세수 규모는 2015년 2조 2천억 원, 2016년 9조 9천억 원, 2017년 14조 3천억 원에 이어 4년 연속 증가추세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과 부동산 시장 호조 등으로 예상보다 큰 규모의 초과 세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선 경기 하강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못한 세수 추계로 정부 곳간을 채웠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부는 세수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추계 절차를 개선하고, 정보 공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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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08 17:12:12
[앵커]
지난해 국세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25조 4천억 원 더 걷혀, 역대 최대 초과 세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법인세와 소득세가 많이 걷혔기 때문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표한 2018년 국세 수입 실적을 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93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산 편성 때 계획했던 268조 천억 원보다 25조 4천억 원 더 걷힌 것인 것으로 초과 금액 사상 최대치입니다.
세목별로는 늘어난 반도체 수출로 법인의 영업실적이 증가해 법인세가 7조 9천억 원 더 걷혔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증가해 양도소득세는 계획보다 7조 7천억 원 더 걷혔고, 근로소득세 수입도 명목 임금이 오르고 상용근로자 수가 늘어 2조 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부가가치세도 계획보다 2조 7천억 원, 증권거래세도 2조 2천억 원 추가 세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유류세 한시 인하 등의 효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조 천억 원 줄었고,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관세도 6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 대비 초과 세수 규모는 2015년 2조 2천억 원, 2016년 9조 9천억 원, 2017년 14조 3천억 원에 이어 4년 연속 증가추세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과 부동산 시장 호조 등으로 예상보다 큰 규모의 초과 세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선 경기 하강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못한 세수 추계로 정부 곳간을 채웠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부는 세수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추계 절차를 개선하고, 정보 공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지난해 국세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25조 4천억 원 더 걷혀, 역대 최대 초과 세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법인세와 소득세가 많이 걷혔기 때문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표한 2018년 국세 수입 실적을 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93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산 편성 때 계획했던 268조 천억 원보다 25조 4천억 원 더 걷힌 것인 것으로 초과 금액 사상 최대치입니다.
세목별로는 늘어난 반도체 수출로 법인의 영업실적이 증가해 법인세가 7조 9천억 원 더 걷혔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증가해 양도소득세는 계획보다 7조 7천억 원 더 걷혔고, 근로소득세 수입도 명목 임금이 오르고 상용근로자 수가 늘어 2조 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부가가치세도 계획보다 2조 7천억 원, 증권거래세도 2조 2천억 원 추가 세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유류세 한시 인하 등의 효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조 천억 원 줄었고,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관세도 6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 대비 초과 세수 규모는 2015년 2조 2천억 원, 2016년 9조 9천억 원, 2017년 14조 3천억 원에 이어 4년 연속 증가추세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과 부동산 시장 호조 등으로 예상보다 큰 규모의 초과 세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선 경기 하강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못한 세수 추계로 정부 곳간을 채웠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부는 세수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추계 절차를 개선하고, 정보 공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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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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