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표 선출 2.27 전당대회, 연기 없이 개최”
입력 2019.02.08 (19:10)
수정 2019.02.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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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북미 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친 전당대회 날짜를 연기하지 않고 당초 예정대로 오는 27일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부 후보들이 전당대회를 연기하지 않을 경우 아예 불참하겠다고 선언해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전당대회 날짜가 최종 확정이 된 건가요?
[리포트]
네, 자유한국당 선관위가 오후 3시 반부터 전당대회 연기 여부를 놓고 2시간 넘게 격론을 벌였는데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연기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금 전 소집된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선관위 결정 대로 최종 결론을 내림에 따라 한국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날짜는 오는 27일로 확정됐습니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제1야당, 공당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인 만큼 경천동지할 정변이 없는 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흥행을 이유로 전대를 연기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덧붙였는데요.
전당대회 개최 시기가 이렇게 논란이 된 이유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의원은 오늘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전당대회 경선룰과 개최 시기를 조정하지 않으면 전당대회를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 측과 오세훈 전 시장 측은 전당대회 연기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선관위 결정을 지켜본 뒤 구체적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측은 전당대회를 굳이 연기할 필요가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황 전 총리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전대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나옴에 따라 당분간 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북미 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친 전당대회 날짜를 연기하지 않고 당초 예정대로 오는 27일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부 후보들이 전당대회를 연기하지 않을 경우 아예 불참하겠다고 선언해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전당대회 날짜가 최종 확정이 된 건가요?
[리포트]
네, 자유한국당 선관위가 오후 3시 반부터 전당대회 연기 여부를 놓고 2시간 넘게 격론을 벌였는데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연기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금 전 소집된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선관위 결정 대로 최종 결론을 내림에 따라 한국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날짜는 오는 27일로 확정됐습니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제1야당, 공당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인 만큼 경천동지할 정변이 없는 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흥행을 이유로 전대를 연기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덧붙였는데요.
전당대회 개최 시기가 이렇게 논란이 된 이유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의원은 오늘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전당대회 경선룰과 개최 시기를 조정하지 않으면 전당대회를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 측과 오세훈 전 시장 측은 전당대회 연기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선관위 결정을 지켜본 뒤 구체적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측은 전당대회를 굳이 연기할 필요가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황 전 총리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전대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나옴에 따라 당분간 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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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대표 선출 2.27 전당대회, 연기 없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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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08 19:13:55
- 수정2019-02-08 19:47:45
[앵커]
자유한국당이 북미 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친 전당대회 날짜를 연기하지 않고 당초 예정대로 오는 27일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부 후보들이 전당대회를 연기하지 않을 경우 아예 불참하겠다고 선언해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전당대회 날짜가 최종 확정이 된 건가요?
[리포트]
네, 자유한국당 선관위가 오후 3시 반부터 전당대회 연기 여부를 놓고 2시간 넘게 격론을 벌였는데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연기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금 전 소집된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선관위 결정 대로 최종 결론을 내림에 따라 한국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날짜는 오는 27일로 확정됐습니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제1야당, 공당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인 만큼 경천동지할 정변이 없는 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흥행을 이유로 전대를 연기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덧붙였는데요.
전당대회 개최 시기가 이렇게 논란이 된 이유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의원은 오늘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전당대회 경선룰과 개최 시기를 조정하지 않으면 전당대회를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 측과 오세훈 전 시장 측은 전당대회 연기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선관위 결정을 지켜본 뒤 구체적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측은 전당대회를 굳이 연기할 필요가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황 전 총리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전대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나옴에 따라 당분간 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북미 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친 전당대회 날짜를 연기하지 않고 당초 예정대로 오는 27일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부 후보들이 전당대회를 연기하지 않을 경우 아예 불참하겠다고 선언해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전당대회 날짜가 최종 확정이 된 건가요?
[리포트]
네, 자유한국당 선관위가 오후 3시 반부터 전당대회 연기 여부를 놓고 2시간 넘게 격론을 벌였는데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연기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금 전 소집된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선관위 결정 대로 최종 결론을 내림에 따라 한국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날짜는 오는 27일로 확정됐습니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제1야당, 공당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인 만큼 경천동지할 정변이 없는 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흥행을 이유로 전대를 연기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덧붙였는데요.
전당대회 개최 시기가 이렇게 논란이 된 이유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의원은 오늘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전당대회 경선룰과 개최 시기를 조정하지 않으면 전당대회를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 측과 오세훈 전 시장 측은 전당대회 연기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선관위 결정을 지켜본 뒤 구체적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측은 전당대회를 굳이 연기할 필요가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황 전 총리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전대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나옴에 따라 당분간 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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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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