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SK 캠프 ‘깜짝 방문’…“5년 연속 우승하길”

입력 2019.02.08 (21:45) 수정 2019.02.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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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전지 훈련에 한창인데요.

우승을 지휘했던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이 SK 캠프를 깜짝 방문해 옛 제자들과 재회의 포옹을 나눴습니다.

현지에서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반도의 동쪽 해안 도시 베로비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선수단이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 훈련을 마친 시간, 라커룸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다름 아닌 SK 우승을 지휘했던 힐만 전 감독입니다.

재계약 요청을 고사하고 미국 텍사스로 떠난 지 두 달 20여 일만의 다시 만남.

선수들과 일일이 반갑게 포옹을 나누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SK 구단은 한국에서 가져온 모조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습니다.

[힐만/前 SK 감독 : "앞으로 5년 연속 우승 더! 좋죠? 달성하세요. 여러분 다시 만나 정말 즐겁습니다."]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던 한동민도 옛 스승과의 만남에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한동민/SK : "어제 뵙다가 잠시 못 본 느낌... 아직도 친근감이 그대로인 것 같아요."]

힐만 전 감독은 뒤늦게 전달받은 우승 반지에도 감격스러워했습니다.

[힐만/前 SK 감독 : "크기와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아름다운 우승 반지입니다."]

SK 캠프와 가까운 마이애미 말린스의 1루 코치로 부임한 힐만 전 감독은, 후임 염경엽 감독에게 신뢰를 보냈습니다.

힐만에서 염경엽 감독 체제로 바뀐 SK는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뿐만 아니라 9년 만의 정규리그 1위에도 도전합니다.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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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만, SK 캠프 ‘깜짝 방문’…“5년 연속 우승하길”
    • 입력 2019-02-08 21:48:37
    • 수정2019-02-08 2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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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전지 훈련에 한창인데요.

우승을 지휘했던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이 SK 캠프를 깜짝 방문해 옛 제자들과 재회의 포옹을 나눴습니다.

현지에서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반도의 동쪽 해안 도시 베로비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선수단이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 훈련을 마친 시간, 라커룸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다름 아닌 SK 우승을 지휘했던 힐만 전 감독입니다.

재계약 요청을 고사하고 미국 텍사스로 떠난 지 두 달 20여 일만의 다시 만남.

선수들과 일일이 반갑게 포옹을 나누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SK 구단은 한국에서 가져온 모조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습니다.

[힐만/前 SK 감독 : "앞으로 5년 연속 우승 더! 좋죠? 달성하세요. 여러분 다시 만나 정말 즐겁습니다."]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던 한동민도 옛 스승과의 만남에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한동민/SK : "어제 뵙다가 잠시 못 본 느낌... 아직도 친근감이 그대로인 것 같아요."]

힐만 전 감독은 뒤늦게 전달받은 우승 반지에도 감격스러워했습니다.

[힐만/前 SK 감독 : "크기와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아름다운 우승 반지입니다."]

SK 캠프와 가까운 마이애미 말린스의 1루 코치로 부임한 힐만 전 감독은, 후임 염경엽 감독에게 신뢰를 보냈습니다.

힐만에서 염경엽 감독 체제로 바뀐 SK는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뿐만 아니라 9년 만의 정규리그 1위에도 도전합니다.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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