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또다시 ‘강대 강’·‘강수’ 둔 아베 외
입력 2019.02.13 (08:42)
수정 2019.02.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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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또다시 '강대 강'> 입니다.
이제 신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지원금을 사적인 용도로 쓴 데서 시작한 정부와 사립 유치원 단체 사이 갈등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어제는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이 서울시 교육청 복도를 점거하고, 밤 늦게까지 거세게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국가 회계 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 등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유치원 교사 인건비를 아예 끊겠다고 하자, 집단 반발 한 겁니다.
일단, 대화를 더 해 보기로 하고 점거는 끝냈는데, 강대 강 대치가 쉽게 풀릴 것 같진 않습니다.
이 와중에 폐원을 추진하는 사립 유치원도 계속 늘어서, 전국 백 48곳이 폐원을 승인 받았거나 추진 중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강수' 둔 아베>입니다.
지난주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일왕이 위안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면 문제는 해결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걸 두고 아베 총리가 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고 밝혀서 논란입니다.
'사죄'와 '철회'를 요구했다는 건데요.
'사죄'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고노 외무상도 '매우 무례한 발언' 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 의장이 '일왕'을 언급한 게 일본 정부로선 일종의 '역린'을 건드렸다는 건데요.
보수 세력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아베 정부가 강수를 두고 나선 겁니다.
아베 총리의 숙원인 '개헌'을 위한 '내부 결속 다지기 용' 포석 이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양강구도?> 입니다.
네, 세 번째는 27일 열리는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 관련 소식입니다.
전당대회에 불참 하겠다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마음을 바꿔서 어제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특정 지역, 특정 이념만 쫓는 정당 되는 걸 막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자, 이렇게 되면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 대진표도 나왔는데요.
일단은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이렇게 3파전 입니다만, 변수가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리는 한국당 윤리위원횝니다.
논란이 된 5.18 공청회를 연 김진태 의원은 여기서 '당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나오면 출마 자격을 잃게 됩니다.
황교안, 오세훈 '양강구도'가 되는 건지, 결과 지켜 보시죠.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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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지원금을 사적인 용도로 쓴 데서 시작한 정부와 사립 유치원 단체 사이 갈등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어제는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이 서울시 교육청 복도를 점거하고, 밤 늦게까지 거세게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국가 회계 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 등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유치원 교사 인건비를 아예 끊겠다고 하자, 집단 반발 한 겁니다.
일단, 대화를 더 해 보기로 하고 점거는 끝냈는데, 강대 강 대치가 쉽게 풀릴 것 같진 않습니다.
이 와중에 폐원을 추진하는 사립 유치원도 계속 늘어서, 전국 백 48곳이 폐원을 승인 받았거나 추진 중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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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일왕이 위안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면 문제는 해결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걸 두고 아베 총리가 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고 밝혀서 논란입니다.
'사죄'와 '철회'를 요구했다는 건데요.
'사죄'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고노 외무상도 '매우 무례한 발언' 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 의장이 '일왕'을 언급한 게 일본 정부로선 일종의 '역린'을 건드렸다는 건데요.
보수 세력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아베 정부가 강수를 두고 나선 겁니다.
아베 총리의 숙원인 '개헌'을 위한 '내부 결속 다지기 용' 포석 이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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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세 번째는 27일 열리는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 관련 소식입니다.
전당대회에 불참 하겠다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마음을 바꿔서 어제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특정 지역, 특정 이념만 쫓는 정당 되는 걸 막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자, 이렇게 되면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 대진표도 나왔는데요.
일단은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이렇게 3파전 입니다만, 변수가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리는 한국당 윤리위원횝니다.
논란이 된 5.18 공청회를 연 김진태 의원은 여기서 '당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나오면 출마 자격을 잃게 됩니다.
황교안, 오세훈 '양강구도'가 되는 건지, 결과 지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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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와 '철회'를 요구했다는 건데요.
'사죄'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고노 외무상도 '매우 무례한 발언' 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 의장이 '일왕'을 언급한 게 일본 정부로선 일종의 '역린'을 건드렸다는 건데요.
보수 세력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아베 정부가 강수를 두고 나선 겁니다.
아베 총리의 숙원인 '개헌'을 위한 '내부 결속 다지기 용' 포석 이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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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이렇게 3파전 입니다만, 변수가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리는 한국당 윤리위원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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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세훈 '양강구도'가 되는 건지, 결과 지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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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열리는 한국당 윤리위원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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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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