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엄마 덕에 국회 프리패스”…박순자 의원의 아들 사랑
입력 2019.02.13 (21:35)
수정 2019.02.13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13일)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뒤 화면 보시면요,
오른쪽 인물은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이고요,
왼쪽에 보이는 건 그 아들이 사용했다는 입법보조원 출입증입니다.
[앵커]
박 의원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고, 하루종일 시끄러웠어요.
[기자]
잠깐 비교 설명이 필요한데요,
오른쪽에 보이는게 일반인 출입증인데요,
국회 올 때마다 큰 본관 건물 뒤로 돌아가서, 여기서 신분증을 내고 저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도 하루만 사용할 수 있고요,
국회를 자주오는 사람들은 꽤 불편하겠죠,
박 의원 아들은 국회를 상대로, 대관업무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자주와야되고, 역시 불편했겠죠
그러니까 어머니 사무실에서 입법보조원으로 일한다, 이렇게 해놓고 제집처럼... 어머니가 있으니까,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이런 논란이죠.
[앵커]
그런데, 입법보조원이 뭐길래 아들한테 이런 특혜가 가능한걸까요?
[기자]
네, 보통 국회의원실엔 보좌관, 비서관, 인턴이 있는데, 별도로 2명까지 채용할 수 있고요,
돈을 안 받는 무급입니다.
그러다보니 별도의 채용 기준도 없고, 그만큼 국회의원 재량권이 크고, 그래서 아들 채용이 가능했던 거고요,
[앵커]
박 의원의 입장은 나온건가요?
[기자]
이게 해명이 또 비난을 불러왔는데요,
첫 보도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 "국회의원이 엄마이고 아버지면 국회 들어오는게 뭐가 어렵냐" 또 "일주일 전에 알았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앵커]
엄마 아빠가 일하는 곳이니까 괜찮다?
[기자]
네티즌들이 가만 있지 않았죠 반응 몇 개만 보면요.
국회가 무슨 자기집 안방이냐, 엄마가 국회의원이니 아들은 출세하겠네, 아들이 자기 직장 들락거리는데 몰랐다는게 말이되냐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앵커]
요즘 국회의원들의 발언이나 행동을 두고 계속해서 시끄러운데, 박 의원이 또 중심에 섰군요.
[기자]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과거 일이 소환된다고 하나요?
오늘(13일) 올라온 기사인데, 10년 전에 자신의 지역구에서 딸의 결혼식을 했는데, 당시 박 의원은 여당 최고위원이었는데, 실세 의원들도 많이 몰렸다고 하고요,
축의금 내려는 줄이 50m나 이어졌다고 하거든요,
국회의원으로서 적절했느냐 이런 논란이 일었는데, 이 때 박 의원 해명이 "딸을 시집 보내는 엄마의 마음이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 였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13일)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뒤 화면 보시면요,
오른쪽 인물은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이고요,
왼쪽에 보이는 건 그 아들이 사용했다는 입법보조원 출입증입니다.
[앵커]
박 의원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고, 하루종일 시끄러웠어요.
[기자]
잠깐 비교 설명이 필요한데요,
오른쪽에 보이는게 일반인 출입증인데요,
국회 올 때마다 큰 본관 건물 뒤로 돌아가서, 여기서 신분증을 내고 저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도 하루만 사용할 수 있고요,
국회를 자주오는 사람들은 꽤 불편하겠죠,
박 의원 아들은 국회를 상대로, 대관업무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자주와야되고, 역시 불편했겠죠
그러니까 어머니 사무실에서 입법보조원으로 일한다, 이렇게 해놓고 제집처럼... 어머니가 있으니까,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이런 논란이죠.
[앵커]
그런데, 입법보조원이 뭐길래 아들한테 이런 특혜가 가능한걸까요?
[기자]
네, 보통 국회의원실엔 보좌관, 비서관, 인턴이 있는데, 별도로 2명까지 채용할 수 있고요,
돈을 안 받는 무급입니다.
그러다보니 별도의 채용 기준도 없고, 그만큼 국회의원 재량권이 크고, 그래서 아들 채용이 가능했던 거고요,
[앵커]
박 의원의 입장은 나온건가요?
[기자]
이게 해명이 또 비난을 불러왔는데요,
첫 보도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 "국회의원이 엄마이고 아버지면 국회 들어오는게 뭐가 어렵냐" 또 "일주일 전에 알았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앵커]
엄마 아빠가 일하는 곳이니까 괜찮다?
[기자]
네티즌들이 가만 있지 않았죠 반응 몇 개만 보면요.
국회가 무슨 자기집 안방이냐, 엄마가 국회의원이니 아들은 출세하겠네, 아들이 자기 직장 들락거리는데 몰랐다는게 말이되냐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앵커]
요즘 국회의원들의 발언이나 행동을 두고 계속해서 시끄러운데, 박 의원이 또 중심에 섰군요.
[기자]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과거 일이 소환된다고 하나요?
오늘(13일) 올라온 기사인데, 10년 전에 자신의 지역구에서 딸의 결혼식을 했는데, 당시 박 의원은 여당 최고위원이었는데, 실세 의원들도 많이 몰렸다고 하고요,
축의금 내려는 줄이 50m나 이어졌다고 하거든요,
국회의원으로서 적절했느냐 이런 논란이 일었는데, 이 때 박 의원 해명이 "딸을 시집 보내는 엄마의 마음이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 였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줌인] “엄마 덕에 국회 프리패스”…박순자 의원의 아들 사랑
-
- 입력 2019-02-13 21:38:10
- 수정2019-02-13 22:14:23

[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13일)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뒤 화면 보시면요,
오른쪽 인물은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이고요,
왼쪽에 보이는 건 그 아들이 사용했다는 입법보조원 출입증입니다.
[앵커]
박 의원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고, 하루종일 시끄러웠어요.
[기자]
잠깐 비교 설명이 필요한데요,
오른쪽에 보이는게 일반인 출입증인데요,
국회 올 때마다 큰 본관 건물 뒤로 돌아가서, 여기서 신분증을 내고 저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도 하루만 사용할 수 있고요,
국회를 자주오는 사람들은 꽤 불편하겠죠,
박 의원 아들은 국회를 상대로, 대관업무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자주와야되고, 역시 불편했겠죠
그러니까 어머니 사무실에서 입법보조원으로 일한다, 이렇게 해놓고 제집처럼... 어머니가 있으니까,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이런 논란이죠.
[앵커]
그런데, 입법보조원이 뭐길래 아들한테 이런 특혜가 가능한걸까요?
[기자]
네, 보통 국회의원실엔 보좌관, 비서관, 인턴이 있는데, 별도로 2명까지 채용할 수 있고요,
돈을 안 받는 무급입니다.
그러다보니 별도의 채용 기준도 없고, 그만큼 국회의원 재량권이 크고, 그래서 아들 채용이 가능했던 거고요,
[앵커]
박 의원의 입장은 나온건가요?
[기자]
이게 해명이 또 비난을 불러왔는데요,
첫 보도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 "국회의원이 엄마이고 아버지면 국회 들어오는게 뭐가 어렵냐" 또 "일주일 전에 알았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앵커]
엄마 아빠가 일하는 곳이니까 괜찮다?
[기자]
네티즌들이 가만 있지 않았죠 반응 몇 개만 보면요.
국회가 무슨 자기집 안방이냐, 엄마가 국회의원이니 아들은 출세하겠네, 아들이 자기 직장 들락거리는데 몰랐다는게 말이되냐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앵커]
요즘 국회의원들의 발언이나 행동을 두고 계속해서 시끄러운데, 박 의원이 또 중심에 섰군요.
[기자]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과거 일이 소환된다고 하나요?
오늘(13일) 올라온 기사인데, 10년 전에 자신의 지역구에서 딸의 결혼식을 했는데, 당시 박 의원은 여당 최고위원이었는데, 실세 의원들도 많이 몰렸다고 하고요,
축의금 내려는 줄이 50m나 이어졌다고 하거든요,
국회의원으로서 적절했느냐 이런 논란이 일었는데, 이 때 박 의원 해명이 "딸을 시집 보내는 엄마의 마음이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 였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13일)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뒤 화면 보시면요,
오른쪽 인물은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이고요,
왼쪽에 보이는 건 그 아들이 사용했다는 입법보조원 출입증입니다.
[앵커]
박 의원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고, 하루종일 시끄러웠어요.
[기자]
잠깐 비교 설명이 필요한데요,
오른쪽에 보이는게 일반인 출입증인데요,
국회 올 때마다 큰 본관 건물 뒤로 돌아가서, 여기서 신분증을 내고 저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도 하루만 사용할 수 있고요,
국회를 자주오는 사람들은 꽤 불편하겠죠,
박 의원 아들은 국회를 상대로, 대관업무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자주와야되고, 역시 불편했겠죠
그러니까 어머니 사무실에서 입법보조원으로 일한다, 이렇게 해놓고 제집처럼... 어머니가 있으니까,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이런 논란이죠.
[앵커]
그런데, 입법보조원이 뭐길래 아들한테 이런 특혜가 가능한걸까요?
[기자]
네, 보통 국회의원실엔 보좌관, 비서관, 인턴이 있는데, 별도로 2명까지 채용할 수 있고요,
돈을 안 받는 무급입니다.
그러다보니 별도의 채용 기준도 없고, 그만큼 국회의원 재량권이 크고, 그래서 아들 채용이 가능했던 거고요,
[앵커]
박 의원의 입장은 나온건가요?
[기자]
이게 해명이 또 비난을 불러왔는데요,
첫 보도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 "국회의원이 엄마이고 아버지면 국회 들어오는게 뭐가 어렵냐" 또 "일주일 전에 알았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앵커]
엄마 아빠가 일하는 곳이니까 괜찮다?
[기자]
네티즌들이 가만 있지 않았죠 반응 몇 개만 보면요.
국회가 무슨 자기집 안방이냐, 엄마가 국회의원이니 아들은 출세하겠네, 아들이 자기 직장 들락거리는데 몰랐다는게 말이되냐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앵커]
요즘 국회의원들의 발언이나 행동을 두고 계속해서 시끄러운데, 박 의원이 또 중심에 섰군요.
[기자]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과거 일이 소환된다고 하나요?
오늘(13일) 올라온 기사인데, 10년 전에 자신의 지역구에서 딸의 결혼식을 했는데, 당시 박 의원은 여당 최고위원이었는데, 실세 의원들도 많이 몰렸다고 하고요,
축의금 내려는 줄이 50m나 이어졌다고 하거든요,
국회의원으로서 적절했느냐 이런 논란이 일었는데, 이 때 박 의원 해명이 "딸을 시집 보내는 엄마의 마음이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 였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
-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정윤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