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안 마을, 해수면 상승으로 거의 잠겨

입력 2019.02.15 (12:51) 수정 2019.02.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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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해안 마을이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마을이 사라지는 속도가 놀랄 정도입니다.

[리포트]

루이지애나주의 해안 마을 일 드 장 찰스.

평화로워 보이지만 마을이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34년 전과 2년 전 위성사진을 비교해 보면 잘 알 수 있는데요.

마을 98 퍼센트가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찬텔/마을 주민 : "새우와 굴 등으로 우리를 살 수 있게 해 준 바다가 이제 우리를 죽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날마다 조금씩 마을이 바다에 침식되고 있어 미국 정부는 주민을 이주시키기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 미래에는 많은 해안 지역이 물에 잠길지도 모릅니다.

[톤크비스트/툴레인대 지질학 교수 : "(어린 따님에게 앞으로 30년 대출로 해안 지역에 집을 사라고 하시겠습니까?) 잘 모르겠어요. 저라면 투자 하지 않을 겁니다."]

톤크비스트 교수는 아직 늦지 않았다며 지구 온난화를 멈추게 하려면 당장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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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해안 마을, 해수면 상승으로 거의 잠겨
    • 입력 2019-02-15 12:51:35
    • 수정2019-02-15 12:54:43
    뉴스 12
[앵커]

미국의 해안 마을이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마을이 사라지는 속도가 놀랄 정도입니다.

[리포트]

루이지애나주의 해안 마을 일 드 장 찰스.

평화로워 보이지만 마을이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34년 전과 2년 전 위성사진을 비교해 보면 잘 알 수 있는데요.

마을 98 퍼센트가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찬텔/마을 주민 : "새우와 굴 등으로 우리를 살 수 있게 해 준 바다가 이제 우리를 죽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날마다 조금씩 마을이 바다에 침식되고 있어 미국 정부는 주민을 이주시키기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 미래에는 많은 해안 지역이 물에 잠길지도 모릅니다.

[톤크비스트/툴레인대 지질학 교수 : "(어린 따님에게 앞으로 30년 대출로 해안 지역에 집을 사라고 하시겠습니까?) 잘 모르겠어요. 저라면 투자 하지 않을 겁니다."]

톤크비스트 교수는 아직 늦지 않았다며 지구 온난화를 멈추게 하려면 당장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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