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부대’ 한국전력, 선두 우리카드도 잡았다!

입력 2019.02.16 (21:32) 수정 2019.02.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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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에선 최하위인 한국전력이 갈길 바쁜 우리카드의 발목을 잡고 고춧가루를 뿌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카드의 아가메즈가 2세트에 서브를 때리고 나서 그대로 쓰러집니다.

["주저 앉았습니다. (무리예요.)"]

아가메즈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우리카드의 일방적인 우세를 예상했던 승부는 혼전에 빠져들었습니다.

4세트 막판 한국전력이 결정적인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면서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습니다.

쫓기게 된 우리카드가 잇따라 실수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지는 사이,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최홍석의 좌우 공격이 불을 뿜었습니다.

결국 서재덕의 마지막 스파이크가 꽂히면서 한국전력은 3대 2 승리를 거두고 우리카드에 고춧가루를 뿌렸습니다.

[최홍석/한국전력 공격수 :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좋은 용병이랑 같이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요. 마지막까지 내년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5라운드 때 현대캐피탈을 잡은 데 이어, 우리카드까지 상위권 팀을 혼쭐을 내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가 알리의 부상 악재에도 박혜민의 서브에이스로 기업은행을 3대 2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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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춧가루 부대’ 한국전력, 선두 우리카드도 잡았다!
    • 입력 2019-02-16 21:35:14
    • 수정2019-02-16 21:53:43
    뉴스 9
[앵커]

프로배구에선 최하위인 한국전력이 갈길 바쁜 우리카드의 발목을 잡고 고춧가루를 뿌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카드의 아가메즈가 2세트에 서브를 때리고 나서 그대로 쓰러집니다.

["주저 앉았습니다. (무리예요.)"]

아가메즈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우리카드의 일방적인 우세를 예상했던 승부는 혼전에 빠져들었습니다.

4세트 막판 한국전력이 결정적인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면서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습니다.

쫓기게 된 우리카드가 잇따라 실수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지는 사이,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최홍석의 좌우 공격이 불을 뿜었습니다.

결국 서재덕의 마지막 스파이크가 꽂히면서 한국전력은 3대 2 승리를 거두고 우리카드에 고춧가루를 뿌렸습니다.

[최홍석/한국전력 공격수 :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좋은 용병이랑 같이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요. 마지막까지 내년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5라운드 때 현대캐피탈을 잡은 데 이어, 우리카드까지 상위권 팀을 혼쭐을 내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가 알리의 부상 악재에도 박혜민의 서브에이스로 기업은행을 3대 2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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