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랜드리 부진’ KT 따돌리고 연승 행진

프로농구에서 갈길 바쁜 KT가 극과 극을 오간 외국인 선수 랜드리에 웃고 울었습니다.

4쿼터 막바지 시간에 쫓겨 던진 KT 랜드리의 슛이 림에 빨려 들어갑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한 랜드리는 정작 연장전에서 철저하게 침묵했습니다.

석점 슛은 림을 외면하고, 결정적인 턴 오버를 연달아 범하면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4쿼터에만 20득점을 올린 랜드리는 연장전에서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결국 전자랜드는 KT를 연장 끝에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지현 더블더블’ 우리은행 2연승…선두와 반경기 차

우리은행 박지현이 절묘한 패스로 득점을 이끌어냅니다.

상대를 속이는 완벽한 패스는 동료 선수까지 웃게 만들었습니다.

슈퍼루키 박지현이 데뷔 첫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국민은행을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